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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3장 1절-19절,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13장 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으로, 욥은 더 이상 친구들과 논쟁하기보다는 직접 하나님과 자신의 이유 없는 고통들에 대해 변론하겠다고 말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입니다.


욥기 13장 1절-19절,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욥기 13장 1절-19절,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본문의 구조


욥은 자신의 지혜가 친구들보다 못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욥은 자기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직접 아뢸 지혜가 있으며 하나님과 직접 변론하겠다고 말합니다. 현재 욥에게 있어서는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친구들을 책망하는 욥 (1-12절)

욥의 친구들은 욥이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숨겨둔 죄들을 회개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욥은 그들의 주장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대답합니다.


2.친구들에게 충고하는 욥 (13-19절)

현재 욥에게는 자신의 온전함과 무죄함을 주장하고 변론하는 방법 외에는 어떤 대안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욥은 직접 하나님께 변론할테니, 친구들은 잠잠히 있으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주석


1. 1-2절 주석

욥은 무지하거나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한 소발의 말(11:12)이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소발의 말과는 달리 욥은 죄를 짓지도 않았고 어리석지도 않습니다.


2. 3절 주석

욥은 다시 한 번(9:3,16,19,32)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욥은 유한하고 오류투성이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에 충분할 정도로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공식적인 청문회를 원했습니다.


3. 4-5절 주석

욥이 보기에 친구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지혜롭지 못했을 뿐 아니라(12:1), 미숙한 의사들처럼 욥의 증상을 오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지혜를 가장 잘 드러낸 것은 오직 침묵뿐이었습니다(잠 17:28).


4. 6절 주석

"듣고 들으라"는 말은 교사(신 6:4, 잠 4:1,10, 5:1, 7:24)나 시인(신 32:1, 전 5:3)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5. 7절 주석

욥의 수사학적 질문은, 욥의 친구들이 욥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편을 들면서 전통적인 지혜를 왜곡하고 거짓으로 적용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거짓되고 불의한 증언에 대해 하나님은 욥을 인정하실 수 밖에 없으실 것입니다.


6. 8절 주석

"편파성을 보인다는 말"은 히브리어 관용구를 번역한 것으로, 문자 그대로 "얼굴을 들어 올리다"입니다. 이 표현은 문맥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혹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창 32:21에서는 누군가를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문맥에서는 레위기 율법(레 19:15)에서 금지된 편파적인 태도(시 82:2, 잠 18:5)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7. 9-10절 주석

욥의 친구들이 잘못된 전통적 지혜를 욥의 사건에 적용한 방식은 변명할 수 없는 것이었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조사하신다면, 그들의 오류를 확인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들에게서 등을 돌릴 것입니다.


8. 11절 주석

하나님께서 욥의 친구들을 불러서 욥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책임을 물으신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위엄을 알게 되고 두려움에 떨게 될 것입니다.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출 15:16, 왕상 49:5, 계 6:16).


9. 12절 주석

잉크 대신 재와 물을 섞어 두루마리에 글을 쓰기도 했지만, 곧 글씨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10. 13절 주석

욥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자신의 말을 듣더라도 침묵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습니다(5-6절).


11. 14절 주석

욥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함으로써 자신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내 살을 이빨에 꿰매고", 즉 "내가 삼켜지도록 내 자신을 노출시킨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정직함과 성실함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잡고 자신을 변호할 것입니다.


12. 16절 주석

하나님께서 욥의 변론에 대해 허락하신다면, 그것은 욥이 정직하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시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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