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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9장 1절-29절, 결코 꺾이지 않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19장 1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으로, 절망 속에 있던 욥이 하나님을 대속자로 여기고 하나님께 믿음과 소망을 두는 장면입니다. 욥의 꺾이지 않는 믿음이 다시 일어서게 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19장 1절-29절, 결코 꺾이지 않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기 19장 1절-29절, 결코 꺾이지 않는 믿음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 새 찬송가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서론 : 얼음을 믿어야 건넌다


대구에서 성주군으로  가기 위하여 한 남자가 얼어 붙은 낙동강을 건너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얼음이 깨져서 강물에 빠질까봐 불안해서, 이 남자는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엉금엉금 기어서 천천히 건너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얼음이 깨지는 듯한 큰 소리가 들리며 한 사람이 장작을 가득 실은 당나귀를 끌고서 기어가는 한 남자의 앞을 지나쳐 갔습니다. 그제서야 기어가던 남자는, 장작을 가득 실은 당나귀도 지나갈 만큼 얼음이 튼튼하게 얼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욥도 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을 때는 모든 것이 절망스럽게 느껴졌으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졌을 때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론 : 꺾이지 않는 믿음


지금껏 욥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상황들과 친구들의 비난,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의심으로 인하여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킵니다.


1. 욥의 대답

욥은 세 친구들이 끝없이 공허한 말로 자신을 비난하고 조롱하며 저주까지 했다고 탄식합니다. 그래서 욥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욥기 19:2,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욥은 친구들의 저주의 말들로 인하여 마음이 괴롭고 삶을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을 모욕하고 저주하는 일들을 멈추어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욥이 세 친구들보다 의롭고 정직했지만,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을 비난만 할 뿐 그의 상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욥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마저 자신에게 응답하시지 않는 것 같아서 욥은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대답합니다.


2. 욥의 절망

절망 밖에 남지 않은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욥은 이 모든 고통과 고난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거부하시고 응답하시지 않으시며 버리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7절과 같이 부르짖습니다.

욥기 19:7, 내가 폭행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도움을 간구하였으나 정의가 없구나

세 친구들의 폭력적인 말을 들으면서, 욥은 마치 자신이 폭행을 당하는 것 같이 느꼈습니다. 또 자신의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까지 자신에게서 등을 돌렸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죄함을 증명해 주시길 간구하였고, 왜 이런 고통을 주셨는지 항변하기도 하였습니다. 고통에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지 않으셨기에 욥은 절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욥의 결단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편이 되지 않고 하나님마저 아무 말씀이 없으신 상황이었지만, 욥은 다시 한 번 더 마음을 붙들고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자신의 대속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결단합니다. 25절입니다.

욥기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욥은 절망의 순간에 자신의 대속자이신 하나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실 분이 하나님이라고 확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는 자신의 무죄함을 변호해 주시고 보상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욥은 절망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다윗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


1. 승리한 다윗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완전 무장을 하고 어마어마한 덩치를 믿고 전쟁에 나온 골리앗과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돌 몇 개를 손에 쥐고 나온 다윗의 대결은 누가 봐도 뻔한 결과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골리앗은 다윗이 들고 있는 돌과 막대기를 보았고, 다윗은 골리앗이 들고 있는 무기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골리앗 앞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끝까지 달려 나가 싸웠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다윗을 통하여 골리앗을 단 한 번에 쓰러뜨리 셨습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고 위대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2.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보다 앞서서 마지막 원수인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께서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우리 역시 고난과 고통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의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앞서 가신 예수님께서 죽음과 두려움을 극복하시고 승리하셨기에, 우리 역시 죽음을 극복하고 승리의 부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11:25-26)고 하신 말씀을 잊지 말고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 믿음이 이깁니다


진정한 믿음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밀고 나갑니다. 절망의 순간에 욥은 진정한 믿음을 되찾고 하나님을 바라보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골리앗 앞에서도 다윗은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욥이 마주한 고난과 고통, 깊은 상실과 아픔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꺾이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의 대속자가 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끝까지 달려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가 고통과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만 바라봅니다. 주를 향한 믿음을 지키고자 결단하는 우리에게 위로와 승리를 주옵소서.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하시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며 오늘을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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