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욥기 6장 1절-30절, 참된 위로자가 없는 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욥기 6장 1절부터 30절의 말씀에 의하면, 욥은 참된 위로자를 찾지만 어디에서도 위로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참된 위로자가 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6장 1절-30절, 참된 위로자가 없는 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기 6장 1절-30절, 참된 위로자가 없는 욥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92장, 위에 계신 나의 친구
  • 새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서론 : 위로자 바나바


사도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회심하여 초대교회 공동체의 멤버가 되고자 하였지만, 모두들 바울의 회심에 대해 의심을 하였습니다. 바로 이 때,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바나바가 바울을 대신하여 교회 공동체에 바울의 회심을 증명하며 변호하였습니다. 위로의 아들인 바나바는 자신의 이름의 뜻과 같이, 초대교회 공동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바울을 위로하고 그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바나바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고 위로하는 위로자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길 바랍니다.



본론 : 욥에게는 참된 위로자가 없습니다


지금 욥에게 임한 고통의 무게는 바다의 모래와 같이 무게를 젤 수 없는 정도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독화살이 자신을 관통하는 것과 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욥이 호소하는 내용이 무엇일까요?


1.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욥은 재산과 아들들을 모두 잃었고, 건강까지 잃었습니다. 아내마저 자신을 떠났습니다. 철저하게 혼자 남은 욥에게, 친구 엘리바스는 숨겨 둔 죄를 회개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욥은 자신의 괴로움의 무게에 대해 이렇게 호소합니다.

  • 욥기 6:2,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욥의 고통의 무게는 잴 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단순히 "고통스럽다"라는 말만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상상 이상의 고통 속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 속에는 마음의 고통, 육체의 고통, 질병의 고통이나 관계의 고통들이 존재합니다. 이 고통들은 우리의 능력이나 힘으로는 결코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고통들입니다.


2.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이어서 욥은 자신이 더이상 견딜 기력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친구들마저 자신을 비난하며 인과응보만을 주장하는 현실 속에서, 욥은 이제 의지하거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하며 슬퍼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 욥기 6: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욥은 이제 회복에 대한 소망을 버린 상태입니다. 욥의 재산을 되찾을 방법이 없으며, 그의 자녀들이 되살아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욥의 건강마저도 회복할 수 없는 절망적 상황입니다. 그러니 욥은 절망만이 남은 인생 속에서, 차라리 지금 죽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책망하는 욥의 친구들

이렇게 괴롭고 기력이 하나도 남지 않은 절망의 상황에 빠진 욥은, 자신을 위로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친구를 찾습니다. 이미 자신의 옆에 와 있는 세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기보다는 책망만 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슬퍼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 욥기 6: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욥의 친구들 특히 엘리바스의 말들이 구구절절이 다 옳았지만, 욥에게는 고통을 더하는 가시와 같았습니다. 심지어 욥에게는 전혀 적용이 되지 않는 비난의 말들이었습니다. 욥의 옆에는 세 명의 친구들이 있었지만, 그들 중에 그 누구도 욥을 진심으로 위로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욥을 책망만 하는 가시 같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참된 위로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욥은 참된 위로자, 참된 친구를 찾았지만 결코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참된 위로자가 있는 것을 하십니까?

갈멜산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던 엘리야 선지자는, 악한 이세벨의 위협 때문에 갈멜산에서 멀리 떨어진 브엘세바 주변의 광야로 도망을 갑니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차라리 죽기를 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지치고 공포에 사로잡힌 엘리야를 먹이시고 두 번이나 어루만지셨습니다(왕상 19:5, 7). 우리의 참된 위로자는, 엘리야를 위로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위로자는 우리의 모든 질고와 죄악을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결론 : 참 위로자이신 예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통과 절망 속에 놓인 욥에게는 진정한 위로자가 없었습니다. 주위를 둘러 봐도 욥에게는 진정한 위로자나 참된 친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더욱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참된 위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모든 마음의 생각들을 알고 계시고 이해하십니다. 그리고 지친 엘리야를 어루만지시듯 인생의 무게로 고통스러워 하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고통과 삶의 짐을 모두 예수님께 맡기고, 참된 위로자 되시는 예수님과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참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 엘리야를 어루만지시고 이스라엘을 위로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인생의 짐들을 자비로우신 예수님께 맡기고,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위로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