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3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26장 1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시며 악한 자에게 심판하신다고 욥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은 정당하다고 강조합니다. 본문의 구조와 주석입니다.
목차
- 함께 할 찬송
- 본문의 구조
- 본문의 주석
- 참고할 글
욥기 36장 1절-25절, 욥에게 회개를 강요하는 엘리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본문의 구조
엘리후의 막바지 발언에 접어 들면서, 엘리후는 다시 한 번 더 욥에게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 권면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지닌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1. 엘리후의 마지막 권면 (1-16절)
지금까지 신랄하게 욥을 교만하고 악하다고 비난했던 엘리후가, 막바지에 접어 들어서는 권면의 어조로 바뀌게 됩니다. 엘리후는 엘리바스의 비전을 근거로 자신의 말의 권위를 더합니다. 엘리후는 자신이 욥에게 하는 권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2. 욥에게 회개하라고 권면하는 엘리후 (17-25절)
이번에도 엘리후는 욥이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만 형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엘리후는 하나님의 심판과 고통에서 벗어날 목적으로 죽음을 사모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악인은 죽은 후에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주석
1. 36장 1-4절 주석
엘리후는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2. 36장 5절 주석
'그의 지혜가 무궁하다'는 말은 '마음의 힘이 강하신 분' 혹은 '만물을 모두 알고 계신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어로 '마음'은 감정을 가리킬 수 있고 마음 그 자체를 뜻하기도 합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 때문에 인간과의 관계가 위태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3. 36장 6절 주석
욥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고통을 당할 만한 죄를 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엘리후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은 모든 억압 받는 자들에게까지 전해진다고 선언합니다.
4. 36장 7절 주석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악을 끊임 없이 살피시는 것 같아서 불평하였습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셨던 은혜와 복을 인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엘리후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신 하나님은 항상 의인들의 선한 행동들을 지켜 보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5. 36장 8-9절 주석
엘리후는 선한 사람들도 때로는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으며 그들을 올바른 길로 하나님께서 이끄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들의 파멸의 길로 가지 못하도록 쇠사슬로 묶는 것과 같은 고통을 허락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무죄하다고 계속해서 주장하는 행동은 오만함과 악한 행동의 결과이며, 이들은 선한 척하며 스스로를 위장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엘리후는 말합니다.
6. 36장 10-12절 주석
'귀를 열어'라는 말은 하나님의 계시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죄인의 열리지 않은 귀는 하나님에 대한 반역을 상징하며, 귀가 열려 하나님의 교훈을 받아 들인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성실하게 섬기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귀가 불순종으로 인하여 닫혀 있다면, 그 사람은 결국 죽음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7. 36장 13-14절 주석
엘리후는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교훈하실 때, 오히려 하나님께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지극히 교만한 사람들입니다.
8. 36장 15절 주석
욥이 말한 바와 같이, 고난은 하나님의 무관심의 표시가 아닙니다. 오히려 고난은 하나님의 자비의 표시이며, 어리석은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9. 36장 16절 주석
욥은 이전에 자신의 과거의 찬란했던 시절과 현재의 고통을 비교한 적이 있었습니다(29-30장). 욥은 자신이 부당하게 고통을 받고 있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채찍과 회복의 수단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엘리후는 말합니다.
10. 36장 17-19절 주석
악인의 번영으로 인하여 욥은 몹시 괴로워 했었습니다. 또, 부유함과 개인의 노력으로도 욥을 지금의 고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심판과 정의만이 모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11. 36장 20-21절 주석
욥은 죽음을 바라지도 말아야 하며, 스스로 죽음을 포기하지도 말아야만 합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자신의 고통을 끝낼 수 있는 방법들 중에 죽음을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러한 모습은 악한 행동이라고 경고합니다. 오히려 욥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교훈에 대해 배워야만 한다고 엘리후는 말합니다.
12. 22-23절 주석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의 불의를 고발하거나 불평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불의를 행하실 수 없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이 불의하다는 욥의 말은 근본적으로 틀린 말일 수 밖에 없습니다.
13. 24-25절 주석
하나님에 대해 불평하고 하나님의 흠을 찾는 것보다, 욥은 모든 인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며 노래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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