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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6편 1절-13절,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96편은 만물의 창조주이시자 만왕의 왕이시며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송해야 할 마땅한 이유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막연하게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삶에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96:1-13의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96편 1절-13절,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96편 1절-13절,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 새 찬송가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서론


신실했던 다윗 왕은, 자신은 화려한 왕궁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는 예루살렘이 아닌 아비나답의 집에 70년이나 방치된 상태로 놓여 있었던 상황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려고 하였지만, 수레에 싣고 오다가 웃사라는 사람이 법궤를 손으로 만지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죽고 맙니다. 놀란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 법궤를 임시로 옮겨 놓게 됩니다. 다시 만반의 준비를 했던 다윗은, 이번에는 율법대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고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이 때, 다윗은 옷이 벗겨질 정도로 즐겁고 기뻐서 춤을 추었습니다. 감격에 겨워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권능을 노래하고 춤추던 다윗의 모습을 오늘 본문인 시편 96편에서 우리는 엿볼 수 있습니다.



본론 :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주이며,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시편 95편에서는 모든 족속들과 세상 만물들은 하나님을 찬양해야만 한다고 노래합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96편에서도 하나님이 온 세상을 통치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절부터 3절을 통하여 시인은 "온 땅이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시인은 왜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고 외치고 있습니까?


1. 여호와는 위대하시기 때문에

시인은 온 땅이 여호와께 노래해야 되는 첫 번째 이유로, 여호와는 위대하시며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96: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시인은 여호와는 "위대하시다"(גָּדוֹל, 가돌)라고 외치는데, 이 말의 원 뜻은 '능력이 많으며 강하시다'입니다. 세상에 많은 신(神)이라 불리는 우상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모두 가짜이며 무능한 것들입니다.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우상이지만, 하나님은 인간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여호와만이 위대하시며 온 땅이 새 노래로 노래하고 경배를 받으시기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내가 섬기고 노래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2. 여호와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에

이어서 시인은 여호와께서 만민과 만물을 다스리시기 때문에, 새 노래로 여호와를 노래해야 한다고 외칩니다.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96:10,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מָלַךְ, 말라크) 분이십니다. '다스리신다'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만민의 왕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많은 왕들이 있으며 각각의 왕들이 통치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모든 왕들과 나라들을 통치하시는 진정한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만물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며 순종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여호와께서 심판하러 임하시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장차 심판하러 임하실 것이라고 선언하며, 심판주로 오실 여호와를 새 노래로 노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96:13, 그가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위대하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시인의 선언은, 현재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선언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13절을 통하여 하나님은 미래에도 심판의 주로 임하실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10절의 말씀처럼 치우치지 않는 공평한 심판이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행한 행위대로 공의의 심판을 하나님 앞에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긴 이들은 영생의 복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들은 영원한 멸망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그렇다면, 위대하시고 다스리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어떤 자세로 경배하며 새 노래로 노래해야만 할까요?


1.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하나님을 경배한다며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 속을 깊이 들여다 보면, 여전히 우리 안에는 허무한 우상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 감정을 따라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우리의 기도를 듣지도 못하고 응답하지도 못하는 재물이나 권력, 세상 욕심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 허무하고 무능력한 세상의 것과 나의 욕심을, 우리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주인 삼고 따랐다면, 이 새벽에 겸손히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순종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주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시편 96편의 시인은 하나님께서 심판주로 오실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 날과 그 때는 알지 못하지만,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은,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주께서 예비하신 거처에 들어가는 복된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흔들리고 세상으로 돌아간 사람들에게는 저주와 멸망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믿음을 지키며 인내하며 하나님의 심판, 즉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일 뿐임을 기억하고,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믿음을 지킵시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헛된 세상의 우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하신 분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심판주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경배합시다. 주의 명령에 순종하며,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살아갑시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거처로 인도하실 것이니, 오늘도 이 믿음을 끝까지 잘 지키며 살아가는 귀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주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오늘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게 하시고, 새 노래로 하나님을 노래하며 온 마음 다해 경배하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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