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신명기 6장 1절-9절, 이렇게 말씀을 지키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모세는 쉐마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신명기 6:1-9의 전체를 볼 때, 하나님 사랑은 말씀을 행하는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말씀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신명기 6장 1절-9절, 이렇게 말씀을 지키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6장 1절-9절, 이렇게 말씀을 지키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새 찬송가 198장, 주 예수 해변서




서론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성경이 없었다면 우리는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실제로 링컨은 항상 성경을 가까이 했던 인물이었으며, 그래서 그는 흑인 노예 제도라는 것이 얼마나 불합리하며 하나님께서 미워 하시는 일이었는가를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옳으며, 그 말씀을 따를 때 우리는 정직하고 올바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론 : 이렇게 말씀을 지키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규례와 명령을 출애굽 세대와 후손들까지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면 복을 받고 생명이 길 것이며 번성하게 될 것이라는 복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모세는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 즉,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라고 구체적으로 교훈하고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쉐마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모세는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한다고 5절을 통하여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אהב, 아하브)라는 말은, 하나님을 생각하고 대할 때마다 즐겁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와 함께 충성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시고 기분이 좋아지게 하시는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우리는 사랑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구원해 주시고 만나 주신 예수님을 너무나도 사랑한 인물입니다. 예수님을 알고 만난 이후에는, 지금껏 사도 바울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던 학력과 출신과 배경 등이 무가치한 배설물처럼 여겨졌다고 바울 스스로가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사랑스럽고 귀한 보배가 되었다고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 즉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을 사모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참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말씀을 지키라고 명령한 모세는, 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그 말씀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6: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모세가 말하는 "마음에 새기고"(לֵבָב, 레바브)라는 말은, 마음의 가장 중심에 말씀을 두고 의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묵상하며 실천에 옮길 준비를 한다는 뜻입니다. 즉, 말씀에 온전히 집중한다는 의미로, 주야로 그 말씀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였던 위대한 신앙인이자 용사였습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께 항상 묻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실천하는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시온성으로 옮길 때, 법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면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는 일을 반복하며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사모하였습니다(삼하 6:13).

우리 마음 중심에 있어야 할 것은, 나의 욕심이나 고집, 나의 계획이나 인생의 목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고 중심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행복한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말씀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그 말씀을 따라가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말씀을 강론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찾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새기고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한 모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강론하라고 권면합니다. 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모세는 7절을 통하여 "집에 앉거나 길을 갈 때, 누웠을 때나 일어날 때"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항상", "언제나"라는 의미를 우리에게 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항상 주의 말씀을 강론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론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דבר"(다바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말로 가르치고 표현하라'는 뜻입니다. 마음으로 그리고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나 이웃에게 가르치고 말로써 직접 표현하라는 의미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께서 임재하신 이후, 120명의 성도들은 방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사람들을 두려워 했던 베드로가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시다"라는 복음을 선포하고 말로써 직접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강론, 즉 선포하고 말로써 직접 표현할 때 많은 유대인들이 찔림을 경험하고 주께로 돌아 왔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내가 가르치고 입으로 표현할 때 믿지 않는 내 가족과 이웃까지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으며 우리의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고 말로 표현하고 전하는 복음의 전파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모세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주체적으로 어떻게 지켜 나가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김으로써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강론, 즉 가르치고 말로 전함으로써 죽어 가는 영혼들을 살려 내십시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오늘 약속하신 복과 영생과 번성의 은혜를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내려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을 따라가며 다른 이들에게 그 말씀들을 가르치겠습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주의 말씀을 항상 사모하고 생각하며 주야로 묵상하고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 인생의 등과 빛이 되시는 주의 말씀을 붙잡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