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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2장 20절-32절, 피 흘림의 두 가지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를 먹되 피는 먹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피는 곧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1월 2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신명기 12:20-32의 말씀을 큐티하고, 피 흘림이 가지는 두 가지 의미들에 대한 새벽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신명기 12장 20절-32절, 피 흘림의 두 가지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12장 20절-32절, 피 흘림의 두 가지 의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 새 찬송가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피와 생명


우리가 다쳤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붉은 색의 액체가 상처에서 흘러 나옵니다. 이 붉은 액체를 우리는 "피"라고 부릅니다. 피는 우리 인간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액체로, 온 몸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도 피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23절 말씀입니다.

  • 신명기 12:23,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피가 곧 생명"이라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온 몸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피의 중요성을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기를 먹길 원하는 대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피는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피와 범죄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은 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피를 먹을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하였고, 하나님께서는 홍수를 통하여 타락한 인간들을 심판하셨습니다.

홍수의 심판이 끝나고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제일 먼저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육식을 허락하셨습니다. 창세기 9장 3-4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창세기 9:3-4,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이 때부터 인간은 고기를 먹었으며, 피가 생명임을 알고 먹어서는 안되는 것임을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피 흘림의 두 가지 의미


피가 곧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피 흘림에 대한 두 가지의 의미가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살인의 의미

피가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는 첫 번째 의미는, 살인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아에게 피째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후, 창세기 9장 5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창세기 9: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인간이 다른 사람이 피를 흘리게 만들고 그의 생명을 빼앗으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의 생명을 찾으시고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생명은 생명으로 갚으신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피흘림을 통하여 살인을 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창 9:6).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제 6계명을 통해서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살인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살인의 범위를 더욱 확장시키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22절을 통하여, 형제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며 미련한 자라고 말하는 것 역시 간접적인 살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켜야만 합니다. 형제와 이웃에게 분노하는 일을 경계해야 하며, 말과 행동으로 모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함부로 다른 이들을 정죄하고 심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허물을 덮어 주는 예수님 닮은 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속죄의 의미

피가 생명이라는 말씀의 두 번째 의미는, 속죄의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제물을 끌고 가서 번제로 드려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제물에게 전가시키고 그 제물은 반드시 피 흘림을 통하여 일시적으로나마 속죄함을 받았습니다.레위기 17장 11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레위기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이같은 속죄제를 통하여, 우리가 지은 죄는 번제물이 대신 죽어 피를 흘림으로써 속죄함을 받았습니다. 나의 죄로 인하여 내가 죽어야 하는데, 제물이 대신 죽고 피를 흘림으로써 내가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제물을 죽여 피를 흘리며 속죄함을 받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통하여 우리는 영생을 얻게 되었으며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의 유일한 대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내 생명은 죄로 인하여 죽었습니다. 바울의 고백과 같이, 이제는 나를 위해 대속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처럼 나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속죄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십시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속죄의 은혜로 멸망이 아닌 구원과 영생의 은혜를 얻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을 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용서할 수 있고,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속죄의 은혜를 기억하고 살아가며 세상 속에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널리 전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 당할 수 밖에 없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주님의 죽으심과 속죄의 은혜로 내가 살았습니다. 주님의 그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 나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희생으로 섬길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의 속죄의 사랑을 널리 전하여, 죄 속에서 죽어 가는 이들을 살려 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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