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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11절-21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따를 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람은 모두가 하나님께서 정해진 길을 가야만 합니다. 어떤 이들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을 간다고 말하지만, 그 길조차 하나님에게서 벗어나지 않은 길입니다. 신명기 5:11-21을 통하여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야 할 길을 설명합니다. 본문의 새벽예배설교문입니다.


신명기 5장 11절-21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따를 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5장 11절-21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따를 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3장, 즐겁게 안식할 날
  • 새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서론 :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


하나님께서는 에스더를 통하여 유대인들을 하만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에스더 서를 깊이 읽어 보면, "하나님"이라는 명칭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스더서 전체에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에스더나 모르드개를 어떤 길로 인도하고 계신지를 분명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인간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구원의 길로 성실하게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을 따라갈 때, 참된 안식과 구원의 은혜를 얻게 됩니다.



본문 :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는 길


오늘 본문은 모세가 십계명 중에 세 번째 계명부터 열번째 계명까지를 다시 선언하는 장면입니다. 십계명을 통하여,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걸어야 할 신앙의 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모세는 십계명의 제3계명과 제4계명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써 제3계명과 제4계명을 철저하게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11절과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5:11-1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다"는 말은 하나님을 모독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망령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인 "שָׁוא"(샤우)는 아무런 의미 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 계신 분'이라는 '여호와', '예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의 '여호와 이레' 등 하나님에 관한 이름들은 성경에 많이 나타납니다. 그 이름들을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신용을 나타내기 위해 이용하지 말라고 모세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안식일을 지키라"는 네 번째 계명에서 "지키라"는 말의 히브리어 동사는 "שָׁמַר"(샤마르)인데, 안식일만큼이라도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와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시간을 따로 떼어 놓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빠도, 한 주간 중에 하루만큼은 온전히 하나님을 기억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렸던 성경의 인물 중에는, 노아가 있습니다. 그는 방주를 만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하든 산꼭대기에 방주를 지음으로써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였습니다. 홍수가 끝이 나고 방주에 나와서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 노아는 홍수 동안에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번제로 표현했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고 온전하게 예배 드리는 모습을 보시며, 무지개 언약을 맺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말로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고 삶의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 봅시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여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고 말씀에 순종합시다. 그리고 일주일의 하루의 시간을 하나님을 위해 떼어 놓고 온전히 예배 드리며, 하루의 시간 중 일부를 온전히 정하여 말씀을 보고 기도하기에 힘을 씁시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은혜와 복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둘째,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하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이웃도 사랑해야만 한다고 모세는 말합니다. 십계명의 제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의 말씀은, 이웃을 사랑함에 대한 교훈의 말씀입니다. 제5계명의 말씀만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16절입니다.

신명기 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웃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를 낳아 주신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의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의 아내나 물건을 존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이웃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웃을 무시하는 행위나 이용하는 행위는, 이웃들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이용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에 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며 내 몸을 사랑하는 자세로 사랑해야 합니다.

구약 성경의 다윗과 요나단을 보십시오. 그들의 현실은 정치적인 대적이자 원수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왕위를 이을 요나단과 그 왕위를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 다윗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왕위를 비롯한 주변의 환경을 보지 않고, 서로를 자신의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였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의 모욕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목숨 걸고 지켰고,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기억해서 그의 아들인 므비보셋을 왕궁의 자신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게 하며 자신의 아들처럼 존중하였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를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가족이나 이웃을 사랑하되, 그들이 가진 배경이나 유리한 상황과 상관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어떤 이웃이나 가족이든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순수하게 사랑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 그 길을 따라 갑시다


모세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십계명의 말씀들을 성실하게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우리 예수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며 십계명의 핵심들을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셔서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 하셨습니다. 또,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의 고통과 버림 받음을 감내하시며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푯대요 본이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위한 시간을 떼어 놓고 지킵시다. 이웃이나 가족의 배경과 상관 없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그 자체를 존중하며 이웃과 가족을 사랑합시다. 주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 대까지 부어 주시는 복이 우리에게 충만할 줄 믿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십계명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신실하게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우리도 주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이 귀한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깨달음과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만을 높이고 내 가족과 이웃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이 새벽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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