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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장 1절-12절, 중풍 병자에게 주어진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가버나움의 베드로의 집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그 집으로 몰려 왔습니다. 발 디딜 틈도 없는 상황 속에서, 한 중풍 병자를 위해 네 명의 친구들이 이 집에까지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지붕을 뜯어 예수님 앞에 내렸음을 마가복음 2:1-12는 기록합니다. 중풍병으로 무기력한 이 사람에게 예수님은 죄 사함의 은혜와 치유의 은혜를 동시에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2장 1절-12절, 중풍 병자에게 주어진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2장 1절-12절, 중풍 병자에게 주어진 은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98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 새 찬송가 471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서론 : 질병과 무기력함의 관계


우리 나라의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보포털의 자료를 보면, 육체적인 질병과 무기력감은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몸이 아프면 우리의 정신적인 무기력감도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몸에 통증이 있고 피로하며 불편하면, 과도한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하고 삶의 의욕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이 아픈 사람들은 바깥 출입도 잘 하지 않으려 하고, 집 안에만 있으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중풍 병자의 경우에는, 더욱더 우울하고 무기력함을 느낄 것입니다.



본문 : 중풍 병자에게 주어진 은혜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2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의 친구들과 중풍 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질병을 고쳐 주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풍병으로 꼼짝을 못하던 무기력한 자에게, 예수님은 질병의 치유 뿐 아니라 죄 사함의 은혜까지 내려 주신 놀라운 현장입니다.


첫째, 무기력한 자의 상황

본문에 나오는 중풍 병자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는 결코 움직일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마가복음 2: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중풍 병자는 자신의 죄와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했던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께 나아가지도 못했습니다. 중풍 병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사람이었고, 그의 앞에 펼쳐진 상황 역시 해결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황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종종 이런 무기력한 상황에 놓이곤 합니다. 우리는 죄와 죽음의 권세에 묶여 있으며, 자신의 힘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시험과 고난에 짓눌리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요? 건강도, 상황도, 인간 관계도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우리 역시 무기력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둘째, 무기력한 자의 믿음

비록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무기력한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예수님께 가까이 갔습니다. 사람들 때문에 그의 친구들은 집의 지붕을 뜯어야만 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으로 예수님 앞에 중풍 병자를 내려 놓았습니다. 4절입니다.

마가복음 2: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중풍 병자의 친구들과 중풍 병자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집의 지붕조차 그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가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를 고쳐 주실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모두는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신뢰하고, 예수님께 자신의 삶을 맡겼습니다.

우리도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한 몸과 영혼을 치유해 주실 수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복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해야 합니다.


셋째, 무기력한 자에게 주어진 은혜

예수님 앞에 믿음으로 나온 중풍 병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중풍 병자는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5절과 11절을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2: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1절의 치유를 선언하시는 말씀은 중풍 병자에게 가장 필요한 은혜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병을 고침 받길 원했고, 드디어 예수님께서 고쳐 주셨습니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더 복되고 귀한 죄 사함의 은혜까지 받았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중풍 병자가 믿음으로 예수님 앞에 나왔을 때, 육신의 치유 뿐 아니라 영혼의 죄 사함과 구원까지 얻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중풍 병자의 은혜는 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이런 은혜를 이미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함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기도할 때, 우리의 약한 모든 것을 치유해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우리의 삶이 새롭고 풍성한 은혜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랑과 은혜를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만삭되지 못한 자가 받은 은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 쫓아 가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고 했던 열정적인 핍박자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을 만났고,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죄인인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구원 받은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다"(고전 15:8)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예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디모데에게도 "예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라고 고백하며, 은혜 받을 자격이 없는 자신이 무한한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만삭되지 못하여 태어남으로 무기력하고 죄인 중의 괴수임을 깨닫고 바울은 무기력함을 느꼈습니다. 하물며, 사도 바울보다 나은 점이 없는 무기력하고 어리석은 우리는 얼마나 더 큰 은혜를 예수님께 받았습니까?



결론 : 주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무기력한 자에게 주어진 은혜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무기력함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은혜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통해 새롭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부족한 내게 구원의 은혜를 주신 예수님께 감사 하십시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내게 오늘을 주시고 오늘을 살아갈 생명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땅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와 함께 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중풍 병자를 고쳐 주신 예수님! 오늘 우리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단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 인도해 주셔야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예수님께서 보호해 주셔야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무기력하고 무능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오늘도 은혜를 충만하게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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