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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 13절-25절, 있는 자 입니까 없는 자 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수님은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해 주셨고,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4장 13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씨가 떨어진 네 종류의 밭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등경 위의 등불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있는 자와 없는 자를 구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묵상한 내용을 중심으로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마가복음 4장 13절-25절, 있는 자 입니까 없는 자 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4장 13절-25절, 있는 자 입니까 없는 자 입니까?



함께 할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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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서론 : 호모 로쿠엔스


인간을 학명으로 부르는 여러 명칭 중에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또, 짐승처럼 네 발로 걷지 않고 두 발로 서서 걷는다고 해서 호모 에렉투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간에 대한 또 다른 명칭 중에 하나는 "호모 로쿠엔스"가 있습니다. 호모 로쿠엔스란, 말하는 인간 혹은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태어나면서부터 말하는 법을 배우고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과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동물보다도 빨리 발전하고, 지식을 물려 주고 물려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간에게만 있고 동물에게 없는 것은 바로 "언어"입니다. 



본론 : 있는 자 입니까 없는 자 입니까?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4장 13절부터 25절에서는, 앞서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한 해석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등경 위의 등불에 대한 비유와 듣는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교훈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점을 구별해 주셨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있는 자는 누구이며 없는 자는 누구입니까?


첫째,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있는 자와 없는 자

예수님은 먼저 씨 뿌리는 자에 대한 비유의 의미에 대해 설명 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는, 씨를 뿌리는 자이신 예수님이 말씀의 씨를 뿌릴 때, 각 사람의 마음 밭의 상황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씨앗이 말라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길 가의 밭이나 돌밭,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열매를 맺지 못했으나,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예수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4: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예수님은 열매 맺는 사람에게 있는 것은 말씀을 듣고서 "받는" 자세라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받는다"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παραδέχομαι"(파라데코마이)라는 단어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말씀을 "영접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말씀을 계속 듣고 사모하며 묵상하고 영접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받을 마음이 없다면, 말씀의 씨앗이 떨어져도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둘째,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이 있는 자와 없는 자

이어서 예수님은 등불은 등경 위에 두고 어둠을 비추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1절을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4: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사람이 등불을 가져 온다는 것은, 복음의 빛을 받은 자를 뜻하며 복음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는 그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야만 합니다. 등불의 목적은 등경 위에 두고 어두움을 비추는 것인 것과 같이, 복음은 죄악으로 가득한 어두운 세상에 구원의 빛을 비추도록 널리 전파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먼저 구원을 얻은 성도의 자세입니다. 복음의 빛을 비추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자만이 세상에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빛에 무관심하거나 나만 가지고 있으려고 평상 아래에 숨긴다면, 그 사람 역시 구원의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이 있어서 말씀을 받는 자는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복음의 빛을 깨닫고 그것을 높이 들고서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복음의 참된 진리를 깨닫고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들을 귀가 있기를 바랍니다. 들을 귀가 있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으며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을 때, 우리 주께서 함께 하시며 열매 맺는 자가 되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니, 매일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한 구절 한 구절을 깊이 생각하면서 꼼꼼히 읽고 또 곱씹으십시오. 말씀을 묵상하고 곱씹을 때, 그 말씀이 주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 사모함과 열정이 있길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말씀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을 귀와 받고 실천할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만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 먼저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었다면, 그 복음을 모든 이들에게 알리고 전해야 할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 열정을 바탕으로 말씀과 동행하며 복음을 전할 때, 풍성한 말씀의 열매와 복음의 열매를 맺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에게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쳐 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복음의 진리를 전함으로써 그 의미를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걸어감으로써 말씀의 열매를 맺는 우리의 인생이 되도록 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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