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23절,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 매일성경 큐티 주석과 해설 모음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가복음 4장 13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특히 23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인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하신 말씀에 대한 의미가 궁금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주석들의 내용을 참고하여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가복음 4장 23절

•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 ει τις εχει ωτα ακουειν ακουετω(에이 티스 에케이 오타 아쿠에인 아쿠에토)

주석과 해설 모음

1. Marcus, J. (2008). Mark 1-8: A new translation with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2 is published by Yale University Press.; Vols. 2 has series: The Anchor Yale Bible, volume 27A. (319). New Have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하나님의 통치가 계속적으로 은폐되기 때문에, 마가는 청중들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의 첫 번째 부분이 "들으라"는 권고로 끝나는 것은 논리적입니다. 여기서, 이 구절이 반복하는 4:3, 9절과 마찬가지로, 동사 akouein("경청하다, 듣다")은 현재 명령형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Stein, R. H. (2008). Baker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Mark (226). Grand Rapids, MI: Baker Academic.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은 종종 말씀이나 단락을 끝맺을 때 사용이 되곤 합니다. 주님께서 하신 이 권고는 도덕적 행동이나 헌신(4:9절과 같이)을 촉구하기보다는 이해와 격려를 촉구하는 역할을 합니다. 등불에 대한 세상의 반응이나 반응 부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등불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셨다는 것을 알게 된 믿는 자들은 마음을 놓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알려진 것을 온 세상에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4:23은 주로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고가 아니라 4:21-22절을 비추어 볼 때 격려의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Lane, W. L. (1974). The Gospel of Mark.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166).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비유에 담긴 더 깊은 의미를 듣고 깨달으라는 엄중한 권고는 그 비유의 가려진 비밀조차도 깨달을 수 있는 제자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가지라는 권고입니다. 외부인들에게는 예수님의 사명에 의해 제시된 수수께끼에 더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경고입니다. 그것은 등불을 켜서 그 빛을 부대에 감추는 것만큼이나 부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언젠가는 그 깊은 목적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숨겨진 기간은 단지 계시의 기간을 위한 서곡에 불과하며, 이때 명백한 모호함과 약함은 메시아적 영광과 능력으로 바뀔 것입니다. 등불 비유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사명을 포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도래의 본질에 대해 안심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종말론적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 Guelich, R. A. (2002). Vol. 34A: Word Biblical Commentary  : Mark 1-8:26. Word Biblical Commentary (232). Dallas: Word, Incorporated.

예수님의 이 말씀은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으라!"라는 권고를 뜻합니다. 이는 마가복음 독자들에게 예수님의 메시지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하는 4:9의 권고를 각색한 것입니다.

나의 해석

단 한 절이지만, 이 구절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개인의 신앙과 신학적 접근 방식에 따라 해석이 다양합니다. 개인적인 나의 해석은 다음의 세 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 능동적 경청의 부름: 이것은 가장 직관적인 해석이며,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의미를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2. 이해에 대한 보상: 예수님의 가르침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더 많은 지식과 통찰력을 받게 된다는 약속으로 해석합니다.
3. 선입견에 대한 도전: 비유는 종종 기존의 믿음에 도전했기 때문에, 이 구절은 열린 마음으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보편적 적용: 당시의 청중을 넘어, 배경이나 신념에 관계없이 진리와 지혜에 마음을 여는 일반적인 부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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