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예수님 안에서 찾은 소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가복음 5:21-34에는, 절망 중에 있는 두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절망 속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 예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특히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통 받았던 여인은 소망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2월 21일 묵상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예수님 안에서 찾은 소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예수님 안에서 찾은 소망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새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서론 : 소망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소망이란,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기대하는 마음과 열망의 감정을 의미합니다. 지금 어려움과 고난과 고통을 겪고 있지만, 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감정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소망은 어려운 시기에도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주고 미래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해 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망의 감정만을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해결되고 고난에서 벗어나며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소망을 가졌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소망이 아닙니다. 소망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론 : 예수님 안에서 찾은 소망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5:21-34의 말씀에는, 소망을 가지고 움직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회당장 야이로라는 사람에게는 죽어가는 딸이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이 딸을 고쳐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 받는 여인 역시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주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는 특히 혈루증으로 고통 받는 여인을 중점적으로 살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소망을 가진 절망 속의 여인

혈루증은 우리의 혈관 속에 있는 적혈구가 파괴되는 병입니다. 적혈구는 피가 났을 때, 피가 굳도록 해서 더이상 상처로 피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유전적인 요인이나 외상 혹은 약물 복용으로 인해서 적혈구가 저절로 파괴가 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피가 계속 흐르기 때문에 첫째는 빈혈이 매우 심합니다. 오늘날처럼 철분제를 복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빈혈로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었을 것입니다. 또 피가 계속 흐르기 때문에 혈관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황달 증세도 보이게 됩니다. 즉,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을 헤치고 예수님의 옷가를 만지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람들을 헤치고 예수님 가까이 갈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녀의 모든 노력은 헛수고였습니다.

그녀의 과거를 오늘 본문 26절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5: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마가는 이 여인이 믿었던 의사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다고 기록합니다. 의사에게 소망을 두고 자신의 혈루증을 고쳐 보려고 별의별 노력과 고생을 다 했다는 뜻입니다. 또 병을 고치기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다 썼습니다. 이 말은 의사에 대한 그녀의 소망이 사라졌고 남은 것도 없는 빈털털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한 마디로 갖은 노력을 했지만 "아무 효험이 없고 더 중해졌다", 기대한 대로 문제가 해결되어 건강을 되찾기는 커녕 "병이 더 커지고 악화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여인의 삶이 오늘 우리의 삶입니다. 내가 해결할 수도 없는 문제, 다른 사람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를 내가 붙들고 해결해 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결과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청춘을 쏟아 붓고 우리가 가진 것을 쏟아 부어도 문제가 해결되기는 커녕 더 심각해 질 뿐입니다. 왜 내가 수고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의지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까? 내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사람을 바라보는데 만족이 없습니까?

사람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 의학 박사라 할지라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기 몸에 생기는 병을 고칠 수가 없습니다. 의학 박사는 병에 안 걸립니까? 똑같이 걸리고 똑같이 이 땅을 떠납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 봐도 헛수고일 뿐입니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허무하고 허무하다 정말 허무하다, 모든 것이 허무하다"라고 외쳤던 솔로몬의 말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셋째, 예수님을 만나고 치유와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면 허무하고 무능력하고 노력해도 아무 것도 안되는 우리는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려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혈루증을 고치지 못하고 병은 더 악화가 되고 가진 것도 모두 허비한 이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병을 고쳐 주시고 무엇보다 참 평안을 주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절망 속에 있던 여인은 "예수님이라면 나를 고쳐 주실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이라면 내 몸을 고쳐 주시고 내 마음을 고쳐 주시고 내 인생을 고쳐 주실 것이다"라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죽음을 무릅쓰고 예수님께 가까이 왔습니다. 사람들을 헤치고 피가 줄줄 흘러 어지럽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도,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억지로 억지로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옷만 만져도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소망의 주님이신 예수님의 옷을 만졌을 때, 자신의 병의 근원이 즉시 말랐습니다. 병이 완전히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오랫동안 사람에게 소망을 두었을 때는 모든 상황들이 더 나빠졌는데,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나아왔더니 혈루의 근원이 말라 병이 낳고 건강해졌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죄로부터 구원까지 받았습니다. 결코 해결할 수 없던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마음에 평안을 얻었습니다. 늘 걱정 근심 한숨과 절망 가운데 잠시도 행복한 순간이 없던 이 여인에게 "샬롬", "에이레네", "평안" 즉 스트레스나 불안이 없이 넘쳐나는 기쁨이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찾으십시오


그러니 슬픈 마음이 있는 자, 몸과 영혼이 병든 자,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예수님을 부르고 그분께 소망을 두며 그분을 바라보는 자는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구원으로부터 나오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참된 소망을 찾으십시오. 반드시 만족을 경험할 것입니다.


1.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왜 소망의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늘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인데 예수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는 것처럼 생각이 들까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전문가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모든 일을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인공 지능의 발달로 인하여 새로운 변화와 산업혁명이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전문가와 인공지능에게 맡기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돈이면 모든 것을 해결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악착같이 돈을 모으거나 벌려고 합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것이라며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그저 시간을 흘려 보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지 못하고, 우리의 소망을 예수님께 두지 못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처음에는 괜찮을 것 같지만, 결국에는 혈루증으로 고생한 여인처럼 막다른 골목에 이를 뿐입니다. 전문가나 세월, 돈 등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삶의 전문가, 인생의 전문가가 되시는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2. 예수님을 만나려면

소망을 품고서 예수님께 나아올 때도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확신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소망 되신 예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그 어떤 어려움과 장애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태도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낫겠다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우리에게 참된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변화되고, 고통이 기쁨으로 바뀌는 역사를 경험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인류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 우리의 모든 절망과 아픔과 고통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통 받았던 여인처럼, 우리의 모든 고통의 멍에를 주님께 맡깁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우리의 절망이 소망으로 변화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고통이 기쁨으로 바뀌는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