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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30-44,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예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월 25일 주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가복음 6:30-44의 말씀은, 벳새다에 모인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목자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필요를 풍성하게 채워 주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6:30-44,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예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6:30-44,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예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 새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서론 : 숟가락 갯수도 알던 시절


과거에는 공동체 의식이 있었기에, 함께 일하고 함께 도우며 사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이익은 때로 포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옆집 숟가락 갯수도 안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옆집에 일어나는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안타깝게 여기고 불쌍히 여기며 돕곤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하나님 나라에서 이 땅에 내려 오신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본문 : 선한 목자되신 우리 예수님


예수님께서 보내신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수고한 제자들을 쉬도록 하시기 위해 한적한 곳으로 가시던 예수님은, 미리 와서 기다리던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에게는 참 목자가 없었기에 참된 안식을 누리지 못하며 만족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들에게, 예수님은 풍성하게 잔치를 열어 주시고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사람들

예수님을 찾아 왔던 사람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방황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한적한 곳에서 쉬지도 않으시고 가르치시고 돌보셨습니다. 34절입니다.

마가복음 6: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목자 없는 양"이라는 마가의 표현은, 영적인 평안을 주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바로 가르칠 참된 영적 지도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영혼의 안식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가 주는 위로도 경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들에게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쉬지도 못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둘째,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사람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풍성한 식탁을 제공하시며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4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예수님은 굶주려 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오병이어 밖에 없음을 예수님께 말씀 드렸고, 예수님은 그들이 가진 작은 것으로도 남자만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부족한 상황이었고 심지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풍성한 상황으로 바꾸셨고 가능한 상황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부족한 자들을 먹이시고 갈급한 심령 속에 천국 복음을 전해 주신 선한 목자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따라 온 사람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버려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무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고 그들의 영적 필요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이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참된 만족이나 평안을 얻을 수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아무리 가져도 만족함을 주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허무함과 죄로 인한 두려움이 우리를 짓누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지시고 자신의 생명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니다. 그러니, 지치고 힘들고 허무하다면, 무조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둘째, 예수님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던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이 허기가 진 채 들에서 어두지는 저녁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시고 안타깝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비록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은 이것들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주께서 주신 것은 부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풍족하게 먹고도 열 두 바구니에 가득 차도록 남았습니다. 42절의 "배불리 먹고"(χορτάζω, 코르타조)라는 단어는, '더 이상 부족한 것이 없이 충분히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만족을 모르는 우리 인생에게 예수님은 만족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는 참된 부요함이 있으며 풍성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빈 손으로 온 자들을 빈 손으로 결코 돌려 보내지 않으시는 풍성한 예수님께 가까이 오십시오. 인생의 참된 만족이 여기에 있습니다.



결론 :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예수님은 이 땅에 부족하고 허무한 인생들에게 참된 만족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인생의 두려움을 느끼고, 세상 속에서 만족을 누리지 못하며 허무한 인생을 살아 갑니다. 하지만, 풍성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삶에 풍성한 만족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인생의 길이 험하고 마음이 지쳐서 살아갈 용기가 없는 바로 그 순간에,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풍성한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참 만족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예수님을 찾아 온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 오늘 우리도 갈급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나와 간구합니다. 갈급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우리의 필요를 풍족하게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으로 인해 참된 만족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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