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주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6:30-44입니다. 본문은 벳새다에서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고, 본문에서 주님은 그들의 영육을 풍성하게 채워 주신 잔치의 주인이 되어 주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 준비를 위한 본문의 구조와 주석입니다.
마가복음 6:30-44, 광야의 천국 잔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본문의 구조
예수님께서 파송하셨던 제자들이 돌아와서는, 그들이 했던 사역들을 보고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쉬게 하시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먹이시고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1. 사도들이 휴식을 취하다 (30-33절)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사도들은 자신들이 행하고 보고 겪은 모든 것을 예수님께 보고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한적한 곳으로 보내셔서 휴식을 취하게 하셨습니다. 사도들의 헌신과 수고를 귀하게 여기시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휴식을 주셨습니다.
2.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시다 (34-38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나아오는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모습이 참 목자가 없어서 방황하는 듯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적 배고픔과 육체적 배고픔으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3.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다 (39-44절)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를 가지고 장정만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모인 사람들을 먹이신 이유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돌보시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불쌍히 여기고 돌보는 마음은 제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이기도 합니다.
본문의 주석
1. 6:30-31 주석
마가복음에서 열두 제자를 사도라고 언급하는 것은 여기와 3장 14절에서 그들이 임명되었을 때 뿐입니다. 그들이 한 일과 가르친 모든 것을 예수님께 보고했다는 것은 7-13절의 사명을 의미합니다.
먼 곳이라는 말은 1장 3-5절, 12-13절, 35절, 45절을 상기시키며 광야에서 빵을 공급한 기적을 떠올리게 하는 이상적인 배경을 제공합니다. 그들은 먹을 시간조차 없었다는 것은 3장 20절을 생각나게 하며, 이어지는 이야기를 준비합니다.
2. 6:32 주석
마가는 이 외딴 곳의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루가 9:10 참조). 마가복음에서 이곳은 예수님의 세 번째 배 여행(4:35-5:1, 21-22)입니다.
3. 6:33-34 주석
'자비'라는 단어는 감정의 자리로 여겨졌던 내장 기관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에게만 사용됩니다(1:40-45 참조). 예수님은 사람들을 지도자도 없고 궁핍한 양처럼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 40장 11절의 성취로 자신의 양떼를 돌보셨습니다.
4. 6:35-44 주석
오병이어의 기적은 네 개의 복음서에 모두 기록된 유일한 기적입니다(마태 14:13-21; 누가 9:10-17; 요한 6:1-15).
5. 6:35-36 주석
'이곳은 버려진 곳이다'라는 말은 이곳이 외딴 곳임을 세 번째로 언급하는 것입니다(31-32절, 35절).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너무 늦었으니 사람들을 돌려보내라고 요청합니다.
6. 6:37 주석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너희'는 강조된 표현입니다. 분명히 제자들은 200 데나리온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데나리온은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빵이나 돈을 가져가지 않은 사명을 마치고 막 돌아온 참이었습니다(6절). 이렇게 많은 사람을 먹이는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6:1-35, 민수기 11:13, 22절)
7. 6:38 주석
제자들은 자신들이 부족한 것에 집중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 즉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 집중하셨습니다. 떡은 아마도 작고 둥글고 납작한 보리 전병이었을 것이고, 물고기는 아마도 말린 것이었을 것입니다.
8. 6:39-40 주석
마태(14:19)와 요한(6:10)은 사람들이 앉은 잔디를 언급하지만, 봄을 나타내는 '푸른'이라는 표현은 마가복음에만 나옵니다.
9. 6:41 주석
'하늘을 우러러보신 것'은 기도하는 자세였습니다(7:34절 참조).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님의 기도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전통적인 유대인의 빵 축복 기도인 "땅에서 빵을 주시는 주 우리 하나님, 세상의 왕이시여, 당신은 복되시도다."라는 기도였을 것입니다.
10. 6:42 주석
'배불리 먹은'이라는 동사는 동물을 살찌우는 데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그저 양식이 아닌 풍요로움을 주셨습니다.
11. 6:43 주석
열두 바구니는 사도들과 이스라엘 지파의 수와 일치합니다. '바구니'라는 단어는 크고 무거운 용기를 뜻합니다.
12. 6:44 주석
모두 합하여 남자 오천 명이 먹였습니다. 마가복음의 단어(그리스어) 안드레스('남성')는 성별을 특정합니다. 마태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마태 14:21)라는 말을 덧붙였는데, 이는 오천 명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먹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할 글
- 마가복음 6:30-44,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예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마가복음 6:30-44, 함께 나누는 사랑의 만찬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요약
- [2월 25일 묵상] 마가복음 6:30-44, 오병이어가 주는 교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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