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6:45-56입니다. 본문의 말씀에는, 물 위를 걸어 제자들이 탄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치는 기적과 게네사렛에서 만난 병자들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의 권능이 드러난 본문입니다. 큐티와 설교를 위한 구조와 주석입니다.
마가복음 6:45-56,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본문의 구조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저 배를 태워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신 후 예수님은 갈릴리 물 위를 걸어 가십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풍랑으로 인하여 고난을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 배에 오르시고 바람을 잠잠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게네사렛 땅에 내리셔서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1. 물 위로 걸으시는 예수님 (45-49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저 건너편으로 보내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은 바람으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홀로 기도하시다가 제자들이 탄 배를 향하여 물 위를 걸어 가십니다. 제자들은 모두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보고 놀라서 소리 지릅니다.
2. 바람을 잔잔케 하시는 예수님 (50-52절)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안심하라고 말씀하시고 제자들이 탄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러자 바람이 그치고 잠잠하여졌습니다. 이러한 모든 모습들을 지켜 본 제자들은 심히 놀랐습니다.
3. 병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53-56절)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편인 게네사렛에 이르셨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예수님께 몰려 온 사람들을 만나시고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수많은 병자들 중에 주님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는 자는 모두 나음을 입었습니다.
본문의 주석
1. 6:45 주석
'즉시'라는 단어는 특징적입니다. '만들다'는 '강요하다'는 의미를 지닌 강한 동사입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서둘러 떠나게 하신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요한복음 6장 14-15절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기를 원했다고 암시합니다.
2. 6:46 주석
'그들에게 작별을 고하신 후'에서 '그들'은 제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홀로 기도하러 가신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3. 6:47 주석
'밤이 깊어지자'라는 표현은 48절에서 "아주 이른 아침"이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꽤 늦은 시간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4. 6:48 주석
노를 젓느라 애를 쓰고 바람이 그들에게 맞서고 있었다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신 4장 35-41절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아주 이른 아침'(문자적으로는 '밤의 네 번째 파수를 도는 동안')은 로마의 밤을 네 개의 파수로 나누는 방식을 반영합니다. 네 번째 파수는 오전 3시부터 6시까지였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이며, '땅 위에'(47절)와 언어적으로 유사합니다.
5. 6:49 주석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그리스어 판타스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환상이라는 개념을 나타냅니다.
6. 6:50 주석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 명령으로 제자들을 안심시키셨습니다. 용기를 내고 두려워하지 말라. '나다'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나는 나다'(그리스어 에고 에이미)로, 출애굽기 3장 14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입니다(이사야 41:4; 43:10-11; 48:12 참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자신의 신원을 밝히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7. 6:51 주석
4장 35-41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바람에게 멈추라고 명령하시자 바람이 멈췄지만, 여기서는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멈췄습니다. '심히 놀랐다'는 예수님의 권능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이었습니다(1:22, 27; 2:12; 5:15, 20, 42절 참조).
8. 6:52 주석
마가는 두 가지 문제를 진단합니다.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마음은 완고해졌습니다. 굳은 마음(영적 무감각)은 가버나움 회당의 바리새인들(3:5)을 특징 짓는 것이었습니다.
9. 6:53-56 주석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마가의 세 번째 요약입니다(1:35-39; 3:7-12 참조).
10. 6:53 주석
게네사렛은 가버나움과 디베랴 사이에 있는 갈릴리 호수 서쪽 해안의 비옥한 평원이었습니다.
11. 6:54 주석
사람들은 즉시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제자들과 대조됩니다(49절).
12. 6:55 주석
병자들이 실려 온 침상은 중풍병자(2:2-12)가 사용했던 것과 같은 종류였습니다.
13. 6:56 주석
마을, 도시, 시골은 갈릴리 전 지역을 아우릅니다. 시장(그리스어 아고라)은 지역 생활의 가장 분주한 중심지였습니다. 병자들이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간청했다는 말은 같은 단어가 사용된 나병 환자(1:40), 마귀 들린 자(5:10, 12, 17-18), 회당 지도자(5:23)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들의 겉옷 끝자락이라도 만져보고 싶어했다는 것은 혈루병에 걸린 여인(5:28)의 열망을 떠올리게 합니다.
참고할 글
- 마가복음 6:45-56, 바다 위를 걸어가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마가복음 6:45-56,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요약
- [2월 26일 묵상] 마가복음 6:45-56, 우리의 곤란과 아픔을 해결해 주시는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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