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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1-13, 칠병이어의 기적이 주는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것처럼, 이방인들에게도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먹이셨습니다. 3월 1일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가복음 8:1-13은, 이처럼 예수님은 차별 없이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능력의 주님이심을 잘 보여 주는 본문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8장 1절-13절, 칠병이어의 기적이 주는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8:1-13, 칠병이어의 기적이 주는 의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 새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들어가며 : 분명히 기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이나 칠병이어의 기적을 다르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한 아이가 오병이어를 예수님께 드리고 제자들이 빵 일곱 개를 예수님께 드리는 것을 보고서 모인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모인 사람들이 숨겨 둔 자신들의 떡과 물고기를 꺼내 놓고 주변 사람들과 나눔으로 인해서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일어 났다면, 기적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이 예수님의 능력의 손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개요


예수님은 수로보니게 여인을 고치시고 이방 지역들을 두루 다니시다가, 다시 갈릴리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8:1-13에서는, 또다시 이방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인 달마누다 지방 혹은 막달라 지방에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역시 이방인들을 먹이시는 칠병이어의 기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첫째, 이방인들에게도 먹을 것을 주시다.

앞서서,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 때, 영의 양식인 복음을 듣고 육의 양식인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속에서 사흘 동안이나 복음을 듣고 칠병이어를 경험한 사천 명의 사람들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6절입니다.

마가복음 8: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무리들이 이방인들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호수 주변의 이방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에 와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어서 배를 타고 가신 달마누다 지방(막달라) 역시 이방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에게 영육의 양식을 공급하신 것과 동일하게 이방인들에게도 영육의 양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시는 대상은 유대인 뿐 아니라, 당연히 이방인들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둘째,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깊이 탄식하시다.

예수님께서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신 후,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신 분, 즉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메시아이신지를 증명할 수 있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의 완악함을 보시고 깊이 탄식하셨습니다. 12절입니다.

마가복음 8: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깊이 탄식하시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ἀναστενάζω"(아나스테나조)이며, 그 뜻은 "가슴 속에서부터 숨을 가득 끌어 올려 깊이 탄식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절대로 믿지 않기로 작정한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완악한 마음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깊은 실망과 안타까움과 속상함을 표현한 신약성경에 단 한 번 밖에 나오지 않는 단어입니다. 그만큼이나 예수님은 완악한 자들에 대하여 깊은 안타까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한숨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잘 지켜 나갑시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이방인들에게 베푸신 칠병이어의 기적과 여전히 예수님을 불신하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깊은 탄식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진리는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의 능력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능력을 잊어버린 두 종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입니다. 이미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에 앞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도 부족할 지 모릅니다"라고 했었지만, 오병이어의 기적을 직접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4절에서와 같이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라고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잊어버린 또 다른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기적에 대한 소문을 충분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예루살렘이나 갈릴리의 회당과 주변 마을에서 각종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쫓아 내신 사건들을 들었거나 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이나 바리새인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고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시며 병자들을 고치신 예수님의 능력을 잊어버렸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능력의 주님을 잊지 마십시오. 주께서 우리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모두가 구원 받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에게는 유대인들 뿐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구원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병이어 기적 속에서 유대인들을 불쌍히 여기신 것과 같이, 오늘 본문의 이방인들을 향하여 동일하게 불쌍히 여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2절). 유대인 병자들을 고쳐 주셨을 뿐 아니라,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비롯하여 각종 이방인들도 깨끗하게 낫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땅 뿐 아니라 두로와 시돈, 데가볼리와 달마누다 지방 등의 이방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곳까지 찾아 가셔서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만의 구원자가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0:12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혈통이나 출신, 빈부 여부나 남녀노소를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든 이들을 구원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차별하지 말고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이 구원자이시다"라는 사실을 전파하는 전도자가 됩시다.


마가복음 8:1-13, 칠병이어의 기적이 주는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 능력의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칠병이어의 기적과 완악한 바리새인들에게 더이상 징표를 주지 않으시겠다는 단호한 말씀이 기록된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변함 없는 능력을 잊지 말라고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또,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능력의 주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와 동행함으로, 삶에서 기적과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든 이들을 불쌍히 여기신 사랑의 예수님! 오늘 우리의 인생과 삶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우리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해 주옵소서. 문제와 고통에서 우리를 건져 주시고 주의 능력으로 해결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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