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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2편 1절-11절,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고난 당한 자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하심과 약속을 믿으며, 그의 긍휼과 거룩함을 바라는 내용이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인 시편 102:1-11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음 속에 근심이 있을 때, 그 근심을 해결자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102편 1절-11절,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02편 1절-11절,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 새 찬송가 365장,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서론 : 마음의 근심과 건강의 관계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게 되면, 우리의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근심은 우리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킵니다. 우리에게 생긴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각종 기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정신 건강까지 피폐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다면, 빨리 근심을 줄이거나 해결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 되지만, 마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근심이 있다면, 우리의 영과 육의 건강을 위하여 빨리 그 근심을 해결하거나 털어 버리십시오. 혹시라도 근심을 털어버릴 방법을 찾지 못하고 계시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그 방법을 확인해 보십시오.



본론 :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오늘 본문인 시편 102:1-11은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문입니다. 이 시편은 초대 교회에서 사용한 일곱 가지 참회시 중 하나로 쓰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시편은 우리의 마음 속에 근심이 가득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하고,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약속을 어떻게 믿으며, 하나님의 긍휼과 거룩함을 어떻게 바라 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고,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본문을 통해 확인하고자 합니다.


첫째,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

시편 102편의 저자는 고난을 당한 상황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얼굴을 숨기지 말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우리 함께 2절을 읽겠습니다.

시편 102: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본문의 저자는 고난으로 인하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한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습니다. 왜 저자는 고난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저자의 유일한 희망이시고, 자신의 고통과 근심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환경이나 사람, 혹은 건강으로 인하여 근심이 가득 생겨날 때,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만이 우리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해결자이십니다.


둘째, 인생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이어서 시편 102편의 저자는, 자신의 인생이 너무나도 허무하며 근심으로 인하여 마음이 새카맣게 타 버렸다고 고백합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102: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저자는 인생이 연기(עָשָׁן, 아샨)와 같이 허무하여 금방 소멸해(כָּלָה, 칼라) 버릴 것임을 알았습니다. 마음 속에 근심과 걱정이 가득 차 있는 저자는, 인생의 고통으로 인하여 자신의 생명이 허무하고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인생에 소망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 하고 인생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것 같다는 외국의 한 심리학자의 이야기가 텔레비전에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근심이 가득하고 우울하여 절망스러운 순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와 부르짖으며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어 주십니다. 소망의 주님을 놓치지 마십시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저자는 고난과 허무함으로 인하여 자신의 마음 속에 근심이 가득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자신의 인생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가 부를 때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본문의 저자가 근심과 허무함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이유는, 자신이 부를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94편의 저자는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시 94:9)라고 찬양하였습니다. 우리의 귀를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고 간구하며 주의 이름을 부를 때,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때로는 그 응답이 즉시 나타날 수도 있고, 또 때로는 주님의 정하신 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시는 분이시며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들으시는 하나님께 항상 부르짖고 주의 이름을 부르시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비록 저자는 마음의 근심으로 인하여 지금은 눈물 섞인 물을 마시며 슬픔 속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날에 하나님께서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더 나아가,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눈물과 아픔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유업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눈물을 하나님 앞에서 흘리고 하나님의 위로를 사모합시다. 사람은 우리의 눈물을 완전히 닦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눈물의 근원을 제거해 주실 수 있습니다. 내 눈물을 닦으시는 하나님의 옷자락을 붙들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성도 여러분! 시편 102편의 저자는 고난을 당하고 마음 속에 근심이 가득 차 있는 지금 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부르짖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근심을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근심과 걱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지금은 슬피 울며 눈물을 흘리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근심을 사라지게 하시며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고 눈물을 닦으시는 하나님께 간구하며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는 건강이나 인간 관계, 혹은 환경으로 인한 여러 가지 근심이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눈물을 닦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의 모든 근심거리들을 기도로 아룁니다. 우리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평강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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