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시편 102:1-11의 말씀입니다. 시편 102:1-11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유지하는 저자의 기도를 묘사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 앞에 아뢰며, 하나님의 도움을 청합니다. 본문의 구조와 주석입니다.
시편 102편 1절-11절, 눈물을 마시고 재를 먹으며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본문의 구조
시편 102편은 고난을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아픔과 고난을 토로하는 시입니다. 102편의 저자는 우리가 죽음과 고통을 겪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1. 속히 응답하소서 (1-2절)
고난을 당한 시편 102편의 저자는, 마음이 상하여 자신의 근심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 토로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를 들어 달라고 간구하며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부르짖는 날에 속히 응답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2. 고통을 호소하나이다 (3-11절)
시인은 지금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들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날이 소멸하였으며 마음이 풀 같이 시들어 버렸습니다. 살이 뼈에 붙었고 외로움에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이런 순간에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인은 자신의 고통의 원인들 중에 하나가 하나님께 있다고 호소합니다. 하나님께서 시인을 들어서 던지셨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주석
1. 102편 1-2절 주석
얼굴을 숨기지 말아 달라는 것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셨다고 생각했을 때 사용한 비유적 표현입니다(10:11; 13:1-2; 69:17). 하나님의 얼굴은 그의 임재의 축복을 나타냅니다(4:6에 대한 주 참조).
2. 102편 3절 주석
내 날이 연기처럼 소멸한다는 것은 연기가 즉시 공중으로 흩어져 사라지는 것처럼 자신의 생명도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37:20; 68:2; 호 13:3). 시편 기자는 육체적 고통을 겪었고 그로 인해 인생은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시 69:18; 사 33:14). 그리고 "숯"은 화덕이나 화로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렘 36:23).
3. 102편 4-5절 주석
시인은 마음이 마치 질병에 걸린 것처럼 고통받고 있습니다. 풀처럼 시들어 버린다는 것은 시편 기자의 낙담을 보여줍니다. 그는 박해와 억압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으로서 죽음을 갈망했습니다(시 39; 90).
4. 102편 6절 주석
광야 속의 작은 올빼미는, 시편 기자가 고통과 고난으로 인한 외로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5. 102편 7-8절 주석
시편 기자는 밤낮으로 학대와 조롱, 거짓 고발을 당했습니다. 조롱은 끊임없는 고통을 묘사하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79:4, 12에 대한 주 참조).
6. 102편 9-10절 주석
눈물 섞인 잔을 마신다는 말씀은 사 30:20과 시 80:5의 주에 나오는 "눈물의 빵"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의 임재에서 내치신 직접적인 결과로 인식했습니다(욥 27:21; 30:19, 22; 사 64:5).
7. 102편 11절 주석
죽음이 임박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이 구절은 해가 지는 것을 생명의 끝과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풀처럼 시들어 버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4-5절의 주석을 참고 하십시오.
참고할 글
- 시편 102편 1절-11절,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시편 102편 1절-11절, 절망을 희망으로, 아픔을 찬양으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요약
- 시편 102편 1절-11절, 괴로운 날에 부르짖는 기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