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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2편 12절-28절,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 설교문

시편 102편의 시인은 전반부에서 자신의 고난을 하나님께 토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102:12-28에서는, 자신의 고난을 해결해 주시고 구원해 주실 영원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겠다고 결단합니다. 우리도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시편 102편 12절-28절,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 설교문


시편 102편 12절-28절,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서론 : 하나님께 소망을 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대로 가나안 땅의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브라함은 나이가 들고 힘이 약해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지하고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인 자신은 세월에 따라 변하지만,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며 영원하신 분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반드시 아들을 주시고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실 것이라 확신하며 영원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소망을 둔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이 태어났으며, 오늘날 믿음의 자손들이 별과 같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을 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본론 :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어제에 이어서 살펴보고 있는 시편 102편의 말씀은, 개인적인 고난과 민족의 멸망으로 인해 포로 신세가 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시인의 기도문입니다. 어제 보았던 말씀은 자신과 민족의 고난에 대해 토로했던 시인은, 오늘 말씀에서는 소망과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고난과 절망의 순간에도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째, 덧없는 세상과 변치 않는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화려하고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덧없고 그림자와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알 수 없는 극심한 고난을 겪었던 욥은 이렇게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욥기 14: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욥은 자신의 찬란했던 과거를 꽃에 비유하면서, 화창하게 피어나지만 순식간에 시들어 버리고 그림자 같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은 꽃과 같이 금방 시들어 버리고 그림자 같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립니다. 야고보 사도가 고백한 바와 같이 "우리 생명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약 4:14)와 같습니다.

그런데, 고난 중에 있는 시편 102편의 시인은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이 세상은 덧없으나 하나님은 변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12절을 읽겠습니다.

시편 102: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시인이 고백한 "영원"(עוֹלָם, 올람)은 끝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우리가 세상을 떠나면 자녀들 세대로 이어지고, 자녀들 역시 시간이 흐르면 손주들 세대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하나님은 내일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 자녀와 손주들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즉, 하나님은 대대로 변치 않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변치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변하고 사라져 버리는 세상과 인간이 아니라, 대대에 이르도록 영원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둘째, 하나님의 약속과 성실

대대에 이르도록 영원하시고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며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구원의 약속을 지키시고 기도하는 자에게 성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굽어 보시고 살펴 보시며 들으시는 분이시라고 시인은 찬송합니다. 우리 함께 19절과 20절을 읽겠습니다.

시편 102:19-20, 여호와께서 그의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시며 하늘에서 땅을 살펴 보셨으니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우리가 바라보는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서 우리와 상관이 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우상들과는 달리,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과 고통을 보고 계시며 우리의 간구하는 소리와 탄식을 들으십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고난에서 구원하시고 고통 속에서 해방을 시켜 주시는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세상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변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언제나 변함 없으시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오늘을 살아가십시오.


셋째, 소망의 응답과 찬양

시편 102편의 시인은 고난 속에서도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성실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인의 고난 당함을 보시고 시인의 탄식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둔 시인과 자손들을 회복시키시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 함께 28절을 읽겠습니다.

시편 102:28,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흔들리고 변화하는 세상에 소망을 둘 때, 세상이 무너져 내리면 우리의 소망도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고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둘 때, 우리는 영원토록 안전하며 믿음 위에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았기에, 시인은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고, 앞으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결단도 시인의 결단과 같이,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금방 없어지는 세상 천지에 소망을 두시겠습니까, 옷과 같이 낡아져 버리는 인간에게 소망을 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영원부터 영원까지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겠습니까?



결론 :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성도 여러분! 시편 102편의 시인은 흔들리고 변화하는 세상이 아니라,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변치 않는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질 때, 영원토록 안전하며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이나 나의 개인적인 상황 속에 고난과 아픔과 절망의 부분들이 남아 있습니까? 육신의 질병으로 절망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가정의 경제적 문제나 관계의 문제로 아파하고 계십니까?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영존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세상이 알 수 없는 하늘의 평안을 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꽃과 같이 금방 시들고 아침 안개와 같이 금방 사라져 버리는 인생과 달리,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우리에게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이 찾아 오지만,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겠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을 믿음과 소망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우리에게 참 평안을 주옵소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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