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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0장 1절-20절, 많음을 두려워 말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4월 3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0장 1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으로, 전쟁에 임하는 이스라엘의 자세와 승리의 비결, 그리고 전쟁 대상자를 분별하는 것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은 전쟁의 승리의 비결은 물리적인 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군사의 많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는 지혜를 가질 것을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0장 1절-20절, 많음을 두려워 말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20장 1절-20절, 많음을 두려워 말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9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
  • 새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서론 : 세상의 전쟁의 승리 비결


조선 시대의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율곡 이이 선생은 임진왜란 전에 국가의 안정을 위해 10만 명의 정규군을 양성해야 한다는 "십만양병설"을 주장하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벌어졌을 때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활용하여 연전연승하였으며 학익진과 같은 전략으로 왜군을 물리쳤습니다. 세상의 전쟁은 많은 군사, 좋은 무기 그리고 세밀한 전략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본론 : 많음을 두려워 말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하지만, 이스라엘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인 신명기 20:1-20의 말씀을 통하여, 전쟁에 나설 때의 여러 규칙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쟁 참여를 면제해야 할 대상자 기준을 가르쳐 주시고 다른 민족과의 전쟁이나 가나안 일곱 족속과의 전쟁에 대한 규정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특히,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은 전쟁의 승리의 비결까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을 말씀하셨습니까?


첫째, 많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임할 때, 이스라엘의 군대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0:1,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임할 때, 적들이 많은 것과 그들의 무기나 전차가 우수한 것을 보고서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군대와 전차보다 더 강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전쟁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돌려 보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세상 군대는 한 명의 병사라도 더 징집하려고 하지만,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은 돌려 보내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전쟁은 군사의 수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치를 때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셨습니다. 다른 나라나 민족과 전쟁을 하기에 앞서 제일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절입니다.

  • 신명기 20: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전쟁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에는 필연적으로 피를 흘리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쟁에 앞서서 화평을 선언하고,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전쟁 여부를 결정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은 완전히 전멸시키라(חרם, ㅋ헤렘)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될 때,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을 유혹하고 타락시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0장 1절-20절, 많음을 두려워 말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군사의 숫자가 승패를 좌우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무조건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화평을 선언해야 한다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본문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만 할까요?


첫째,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대 근동의 강대국들에 비해서 이스라엘은 작은 민족이며 조그마한 국가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작은 국가에서 면제 대상들을 확대하심으로써 군사를 더욱 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승리는 군사력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대장이 되시는 권능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100배 혹은 1000배 많은 적들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300명만 남기고 모두 돌려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도 이스라엘의 왕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신 17:16)고 명령하신 바가 있습니다.

성도의 승리는 그 사람이 가진 재물의 양이나 건강, 인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의 여부에 성도의 삶의 승리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시작하든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 행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우리가 매일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전쟁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고 화평 해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무조건 화평만을 외쳐서는 안되며, 무조건 전쟁만을 해서도 안됩니다. 둘 사이의 구분을 정확하게 하고 분별 있게 행해야만 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가족과 동료들과 생활하면서, 때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혹은 범죄와 같은 부분에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만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문제는 감정이나 인정에 이끌려서 혹은 무조건 기준만을 내세우며 극단적으로 행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매몰되어서는 안됩니다. 세상 속에서 살지만 성도의 향기를 나타내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만 합니다. 그러한 구별을 잘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간구하고, 주의 말씀에 따라 행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 믿음과 분별력으로 살아가십시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전쟁에 임하면서 군사력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 무조건 전쟁만을 하거나 화평만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하나님과 동행하며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일들을 분별력 있게 행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하십시오. 그리할 때, 오늘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주의 뜻대로 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전쟁을 통제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고, 오늘 우리 삶의 전쟁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고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선과 악을 분별하고 정의와 불의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와 판단력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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