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0장 1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겪게 될 전쟁에 대한 수칙을 가르쳐 줍니다. 특히 가나안 민족과의 전쟁은 'ㅋ헤렘'(חרם)으로 불리는 성전을 통하여 철저하게 전멸하라 명하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0장 1절-20절, 특별한 전쟁 수칙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9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
본문의 구조
1. 전쟁을 치르는 수칙 (1-9절)
하나님께서는 적군과 전쟁을 치르게 될 때의 수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쟁에 앞서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앞서서 하나님이 함께 행하시고 싸우시며 구원하실 것임을 선언해야 합니다. 또, 전쟁에 참여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언급하셨습니다.
2. 성읍을 칠 때의 수칙 (10-15절)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성읍을 칠 때의 수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일 먼저 화평을 선언하고, 성읍의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만일 성읍이 항복하면 조공을 바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읍이 맞서 싸운다면, 그 성읍의 남자들은 모두 전멸시켜야만 합니다.
3. 가나안 성읍을 칠 때의 수칙 (16-18절)
그러나, 가나안 성읍을 칠 때의 수칙은 조금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을 정복할 때는 성읍의 그 어떤 것도 남기지 말고 모두 전멸(חרם, ㅋ헤렘)시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의 흔적들을 받아 들여 범죄할 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4. 전쟁 중 나무에 대한 수칙 (19-20절)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점령하지 못한 채 포위하고 있다면, 주변의 나무들을 모두 잘라서 전쟁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하거나 불을 피우는데 사용하여 황폐화 시키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과목은 자르지 말고 단순한 수목만을 잘라서 전쟁에 활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본문의 주석
1. 20:1-4 주석
전쟁은 인간의 타락의 결과로 일어난 불행한 일로,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일부 형태의 전쟁을 허락하시고 명령하시기도 했습니다. 신명기는 전통적으로 '성전(聖戰)'이라고 불리는 전쟁의 종류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입니다(7:1-6 참조). 주로 가나안 족속을 상대로 수행되었지만, 성전의 형태로 더 먼 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적들은 15절이 분명히 밝히듯이 먼 나라의 적들이었습니다. 전쟁의 지도자로 하나님을 언급한 것은 아마도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가지고 다녔을 것이기 때문에(수 3:1-4, 8, 11; 삼상 4:3; 시 132:6-10),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상징인 언약궤를 암시한 것일 것입니다.
2. 20:5-7 주석
이스라엘은 징집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여기에 나열된 것처럼 징병을 연기할 수 있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모병법은 엄격하고 융통성 없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필요에 민감함을 보여줍니다.
3. 20:8-9 주석
마지막 연기는 개인뿐만 아니라 전체 군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것들과 구분됩니다. 전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의 비겁함이 동료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것이기 때문에 면제되어야 합니다(삿 7:3 참조).
4. 20:10-11 주석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약속된 지역 밖의 도시(15절 참조)는 항복 조건을 의미하는 평화의 제안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가나안의 도시는 그럴 수 없습니다(16절). 그러나 평화롭게 항복한 도시들조차도 나중에 멀리서 온 것으로 위장한 기브온 족속을 여호수아가 패배시킨 것과 다윗이 이스라엘 밖의 적들을 다룬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노예로 전락하였습니다(수 9:26-27; 삼하 8:2, 6, 14).
5. 20:12-15 주석
항복하지 않는 도시는 약탈하고 시민들은 죽이거나 전쟁 포로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먼 도시들에 대한 처우는 이스라엘에 대한 일종의 도발을 전제로 한 것이며, 이스라엘의 제국주의적 욕망에 따른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윗이 암몬의 도시 랍바를 공격한 유명한 원정이 그 좋은 예입니다(삼하 10:1-19).
6. 20:16-18 주석
이스라엘의 기업인 가나안 땅에서는, 모든 살아있는 것은 ㅋ헤렘(חרם, "금령") 아래에 두어 완전히 멸망시켜야 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7:1-6)과 이미 요르단 동쪽에서 수행된 것(민 21:24, 33-35; 신 2:31-3:7 참조)과 일치했습니다. 이러한 가혹한 조치는 가나안의 구제불능 주민들이 이스라엘에게 혐오스러운 행위를 가르쳐 이스라엘이 주님께 죄를 지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7. 20:19-20 주석
식량을 생산하는 나무는 포위 공격 중에 "벌목해서는" 안 되는데, 이는 그 나무이 "유익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의 주요 요점은 인간은 다른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다르며 그들보다 더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인간에게 주님을 온 존재로 알고 섬길 책임을 부과한다는 것입니다. 유익한 과목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참고할 글
- 신명기 20장 1절-20절, 많음을 두려워 말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4월 3일 묵상] 신명기 20장 1절-20절, 이상한 전쟁 전략,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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