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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장 35절-44절, 서기관의 외식과 과부의 믿음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4년 3월 18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2:35-44의 말씀으로, 서기관들의 알량한 지식을 꾸짖으시고 그들의 외식하는 행동을 책망하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부자가 바치는 많은 헌금과 과부의 작은 헌금을 비교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먼저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2장 35절-44절, 서기관의 외식과 과부의 믿음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마가복음 12장 35절-44절, 서기관의 외식과 과부의 믿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본문의 구조


1. 어찌하여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35-37절)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자신의 자손으로 오는 그리스도를 향하여 "주님"이라고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서기관들에게 물으신 것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예수님은 서기관들이 자랑하는 율법에 관한 지식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가를 보여 주셨습니다.


2. 외식하는 서기관들 (38-40절)

이어서 예수님은 겉으로만 경건한 척 하는 외식하는 서기관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기만을 좋아할 뿐 삶의 경건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과부의 가산을 율법 지식을 이용하여 빼앗고 삼키는 악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과부의 헌금과 부자의 헌금 (41-44절)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들을 꾸짖으신 이후, 헌금함에 대하여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부자의 헌금과 과부의 헌금을 보시면서 사람들에게 진정한 헌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풍족한 재산의 일부를 드리는 부자의 헌금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가진 것의 전부를 드린 과부의 헌금이 참된 헌금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2장 35절-44절, 서기관의 외식과 과부의 믿음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본문의 주석


1. 12:35 주석

예수님의 질문은 다윗의 아들로서의 메시아(1:1, 8:29)에 대한 서기관들의 이해와 관련이 있습니다(10:47-48의 참고 사항 참조). 대하 7:12-16에 나오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이러한 신원 확인은 예수님 당시에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2. 12:36-37 주석

예수님은 신약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고 암시적으로 사용되는 구약 본문인 시 110:1을 인용하셨습니다(33회). 예수님은 시편의 다윗의 저자와 성령의 영감을 확인하셨습니다(참조: 시 23:2, 행 1:16). 서기관들은 메시아를 다윗의 아들로 알고 있었지만(35-36절), 다윗은 메시아를 자신의 주님으로 알았습니다. 따라서 메시아는 단순히 다윗의 후손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주님이셨습니다.


3. 12:38-39 주석

마가가 38-40절에 요약한 내용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꾸짖음과 책망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참고, 마 23장; 눅 11:37-54). 예수님은 서기관들이 자주 보였던 외식의 네 가지 예를 들면서 그들의 쇼맨십을 정죄하셨습니다. 그들의 긴 예복은 축제용 옷으로 일상복으로 입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장터에서 인사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서기관들 앞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가장 좋은 자리는 회중을 향하여 앉은 사람들을 선생과 저명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자리를 말합니다. 연회에서의 존귀한 자리에 대해서는 눅 14:7-11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참조하세요.


4. 12:40 주석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거짓과 위선을 정죄하셨습니다. 과부들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횡령이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그들을 속이는 것은 비열한 행위였으며(사 1:17, 23; 10:2; 왕상 7:6; 겔 22:7; 슥 7:10), 예수님은 탐욕스러운 서기관들을 도둑으로 규정하셨습니다. 이들이 더 가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을 의미합니다(참조, 9:42-48).


5. 12:41 주석

이전에 예수님은 이방인의 법정에 계셨습니다. 성전 곳간은 여자들의 궁정에 있었는데, 여자들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여자들이 성소에 올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되었습니다. 헌금함은 예배자들이 자유 의지로 바친 헌금을 넣는 나팔 모양의 상자 열세 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헌금함의 나팔 모양은 동전을 넣을 때 동전 소리가 증폭되어 부자들이 거액을 맡겼을 때 쉽게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6. 12:42-44 주석

두 개의 작은 동전은 가치가 거의 없는 렙타 구리 동전이었습니다. 과부의 헌금이 부자들의 큰 헌금보다 더 의미 있는 이유는, 그녀가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헌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살아야 할 전부라는 말은 다음 끼니를 때울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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