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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장 16절-32절, 주께서 고통을 당하셨기에 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3월 29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5장 16절-32절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모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고통을 모두 감내하시면서 자신을 완전히 희생하셨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주께서 모든 고통을 당하셨기 때문에 오늘 내가 구원을 받았음을 깨닫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5장 16절-32절, 주께서 고통을 당하셨기에 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15장 16절-32절, 주께서 고통을 당하셨기에 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 새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서론 : 한 사람의 희생과 구원


소행성이 우주에서 지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 행성이 지구에 부딪히게 되면 지구는 완전히 멸망하게 될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소행성에 목숨을 걸고 우주 왕복선을 타고 가서 핵 폭탄을 터트리며 지구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영화가 있습니다. 1998년에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아마겟돈"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소행성에서 동료들을 모두 보내고 자신을 희생하며 핵 폭탄의 버튼을 누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신을 희생해서 동료들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며 지구 전체를 살린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자신을 희생하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본론 : 주께서 고통을 당하셨기에 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빌라도에게 십자가 형을 언도 받으신 예수님은 군인들과 유대인들에게 조롱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5:16-32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을 줄여 주는 몰약을 섞은 포도주마저 거부하신 채, 모든 고통을 그대로 감내하셨다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광과 존귀가 아니라, 채찍과 희롱과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게다가 못 박히셔야만 하는 십자가를 지고서 골고다 언덕을 올라 가셨습니다. 도중에 넘어지신 예수님을 대신하여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매고 올라갔지만, 우리 주님은 모든 체력을 다 쓰시며 한 걸음 씩 골고다를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못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고통들을 온전히 감내하셨습니다. 23절입니다.

마가복음 15: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몰약을 탄 포도주"는 일종의 마취제였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이 너무나도 극심하였기에, 로마 군인들은 십자가 형을 당한 죄수에게 통증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게 해 주려고 주는 것이 몰약을 탄 포도주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마저도 거부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모든 모욕과 수치, 고통을 하나도 빠짐 없이 당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못 박히신 십자가 위에서 느끼게 되는 모든 고통을 흐릿한 정신이 아니라, 또렷하고도 온전한 정신으로 모두 겪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 모든 고통을 감내하시고,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 죽음의 공포와 맞서 싸우셨습니다.


둘째,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신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온전한 고통을 인내하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은 조롱하기 바빴습니다. 그들이 했던 조롱이 무엇이었습니까? 3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15: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이 은연 중에 고백한 바와 같이,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인의 구원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 못 박히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지금 당장이라도 열 두 군단이 더 되는 천군 천사를 동원하셔서 골고다의 악한 무리들을 전멸 시키시고 십자가에서 당당하게 내려 오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셔야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서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조차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오직, 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목적 때문에 말입니다.


마가복음 15장 16절-32절, 주께서 고통을 당하셨기에 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예수님은 못이 피부를 찢고 뼈를 부러뜨리는 고통과 모든 수치를 온전한 정신으로 감당하셨습니다. 당장이라도 십자가 위에서 내려 오심으로써 자신을 구원하시고 모인 모든 사람들을 멸망 시키실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버리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십자가 위에서 보여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첫째, 주님의 고통 덕분에 죄를 용서함 받았습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의 모략과 유대인들의 무지함, 그리고 로마인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모든 고통을 오롯이 감당하셨습니다. 그들 뿐 아니라,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들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모든 고난과 고통을 당하는 종이 우리에게 죄에 대한 용서함과 구원의 은혜를 가져다 주기 위하여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마치 죄인을 위해 어린 양이 고통 속에서 죽어 불에 태워졌던 것처럼,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도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인내로 감당하셨고 죽으셨습니다.

비록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희생과 은혜 덕분에 죄를 용서함 받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은혜에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둘째, 주님의 십자가는 구원 계획을 완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계획하신 죄인들을 위한 구원 계획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모든 고통을 있는 그대로 감당하시는 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모든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는 구원자가 되십니다.

성만찬을 하시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포도주가 담긴 잔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예수님이 "죽임을 당한 어린 양"(계 13:8)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죄인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의 이전부터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과 같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써 그 구원 계획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누구든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심을 믿고, 우리 삶의 길을 인도하시는 분도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 뿐이심을 믿으며 살아갑시다.



결론 : 주만 바라보며 감사합시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모욕과 희롱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무능력하시거나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가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월절 어린 양으로서 우리의 모든 죄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고통들을 있는 그대로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 때문에 내가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 주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구원자요 인도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며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 주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감내하시고 십자가에서 운명하심으로써 나의 죄가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주님의 이 은혜와 사랑 덕분에 오늘 내가 살았습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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