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7일 주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3장 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으로, "거룩"에 대한 하나님의 세부적인 명령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을 규정하시고 진영을 거룩하게 하는 법 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3장 1절-18절, 거룩한 공동체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본문의 구조
신명기 23:1-18의 내용을 두 가지 핵심 내용으로 구분해 보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총회에 참여할 수 없는 자들에 대한 규정 (23:1-8)
이 부분은 총회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의 범주를 설명합니다. 불구자, 사생아,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 등은 총회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에돔 사람과 이집트 사람에 대해서는 제한이 완화되었습니다. 이 규정은 이스라엘 백성의 순수성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규정이었습니다.
2. 진영의 정결에 대한 명령 (23:9-18)
이 부분은 진영의 청결과 위생에 관한 규정들을 다룹니다. 부정한 것들을 제거하고, 인분을 매몰하며, 노략물에 대한 규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진영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피신한 종에 관한 규정과 매춘에 대한 금지 규정도 있어 도덕적 순결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본문의 주석
1. 23:1-8 주석
하나님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언약 백성의 회원권이 아니라 공개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레 21:20 참조). 1절은 아마도 이교도의 자기 몸을 훼손하는 의식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사생아는 합법적이지 않은 결혼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금지된, 아마도 근친상간의 관계에서 태어난 자손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레 18:6-20; 20:10-21). 이사야 56:3-8은 이러한 배제가 절대적이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심지어 다윗의 조상인 룻도 개종한 모압 사람이었습니다.
2. 23:9-14 주석
"부정한 것"은 부도덕이 아니라 의식적 부정을 의미합니다(삼상 21:5 참조). 이 구절들은 "청결함은 신성함에 버금간다"는 속담과 관련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23:15-16 주석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거룩함과 이스라엘의 독특성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여기서 노예는 외국 주인에게서 도망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이스라엘은 그러한 노예가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4. 23:17-18 주석
신전 창녀는 다산 신전 의식에 종사하는 남자 또는 여자였습니다. 이 가나안의 관습은 이스라엘에게는 금지된 것이었으며, 심지어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이행하기 위해 일반 창녀의 품삯을 지불하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불법적인 예배 표현으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이 드리는 온전한 순종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삼상 15:22-23).
참고할 글
- 신명기 23장 1절-18절, 거룩한 삶으로의 부르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4월 7일 묵상] 신명기 23장 1절-18절,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 신명기 23장 14절에 나타난 "거룩"의 히브리어와 의미, 신학적 의미와 성경 용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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