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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2장 15절-33절, 미래를 모르는 우리가 해야 할 3가지 일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4월 23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32장 15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으로, 모세의 예언과 경고가 담긴 노래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다가 멸망 당할 것을 경고합니다. 이 말씀은 미래를 모르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미래를 모르는 우리가 오늘 해야 할 3가지 일들에 대해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32장 15절-33절, 미래를 모르는 우리가 해야 할 3가지 일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32장 15절-33절, 미래를 모르는 우리가 해야 할 3가지 일들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2.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서론 : 배신의 결과는 멸망


첩보원에 관한 영화들을 보면, 항상 배신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배신자들은 주인공과 잘 아는 사람, 혹은 직장 동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배신자들은 결국 주인공에 의해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혜를 받았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풍족한 삶을 사는 가운데 하나님을 배신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배신의 결과는 멸망이었습니다.



본론 : 미래를 모르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과 동시에 이스라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노래를 통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신명기 32:15-33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미래를 알 수 없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할까요?


첫째, 배가 불러도 하나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구원자이십니다. 또,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에 이스라엘을 먹이고 입히신 부모와 같은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자신의 구원자요 인도자이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 것입니다. 본문의 18절을 보십시오.

신명기 32: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이스라엘은 잊어버렸습니다(שָׁכַח, 샤카ㅋ흐). "잊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어버렸다는 뜻과 함께 더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물질적 풍요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배가 부름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부귀와 영화와 지혜를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하게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많은 것을 누리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많은 이방 여인들과 결혼을 하고 그들이 가져 온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배가 불러 더이상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값없이 풍성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은혜도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나 구원이나 우리의 배부름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내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그리고 내게 있는 것을 주께 드리는 헌신의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둘째,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물질적 풍요로 인해 병들고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물질이 풍성해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입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신명기 32:20,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찾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얼굴을 "숨기겠다"(סָתַר, 사타르)고 말씀하십니다. 얼굴을 숨기신다는 말씀은, 더이상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지 않으시고 이스라엘과 절교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 위기를 겪고 고통을 당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그들에게서 얼굴을 숨기신 하나님은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방인들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의 위험에 놓여도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지 않으시고 보호하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셨던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을 기억해 보십시오. 사울이 왕이 되고 나서 교만하게 행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습니다. 하나님께 버림 받은 사울은 악신으로 인하여 고통 당하였고, 질투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왕이라는 권력을 가져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자, 그는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물질적 풍요보다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켜 나가기에 힘써야 합니다. 기도 생활과 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로 세워져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책임지시고 항상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셋째, 항상 마지막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에서 은혜와 복을 누리지만, 교만하게 행하고 결국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모습은, 지혜가 없어서 마지막을 생각하지 못한 어리석은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2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32:29,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범죄해도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을 버리실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죄악에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하실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배반과 범죄의 결말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고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한 농부가 농사를 지었는데 많은 수확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확이 너무 많으니 곳간을 더 크게 짓고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해야겠다라고 생각합니다(눅 12:17-19). 그러나 하나님은 이 농부를 어리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밤에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데려가시면, 그가 쌓아 둔 모든 것들은 자신에게 아무런 기쁨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루의 시작인 새벽에 주께 나왔지만, 마지막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마지막에 대해 생각하지 않지만,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마지막을 항상 생각하며 현재를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우리의 마지막 날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 기억하고 구하고 생각하라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어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세의 교훈을 마음에 잘 새겨서,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날마다 구하고 우리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독생자를 보내셔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내가 입고 먹고 쓰는 모든 것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주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을 붙잡게 하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 모두 주의 은혜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2.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3.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구원해 주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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