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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7장 1절-16절, 약속하시는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13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7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으로, 스데반의 설교가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스데반은 대제사장의 질문에 대해 조상 아브라함과 요셉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자신의 설교를 시작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준비하였습니다.


사도행전 7장 1절-16절, 약속하시는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7장 1절-16절, 약속하시는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2. 새 찬송가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서론 : 동행의 감동과 기쁨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라는 서비스가 제공 중입니다. 2022년 11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장애인들 중에는 거동이 불편해서 출입이 어려운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서, 바닷가도 가 보고 관광 명소나 개인적인 장소들을 직접 동행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평소에는 바깥 출입이 어려운 장애인이라 할지라도, 옆에서 동행하고 보살피며 돌봐 주는 사람이 있기에 평생 소원인 바다도 볼 수 있었다며 감동스러워 하였다고 합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누군가가 나와 동행할 때, 우리는 큰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문 : 약속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


대제사장의 질문에 대해 스데반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고 요셉과 동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시라고 대답합니다.


첫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

스데반은 먼저 조상 아브라함에 관한 역사를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땅과 후손에 대한 약속을 하셨다고 설명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 사도행전 7:5,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얻은 땅이라고는, 아내 사라를 장사 지낸 막벨라 굴 뿐이었습니다. 또, 백세에 얻은 이삭 외에는 후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굳게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그 약속을 이루셔서 오늘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둘째, 요셉과 동행하신 하나님

이어서 스데반은 조상들 가운데 고난을 겪었던 요셉에 대해 말합니다. 요셉은 위대한 자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애굽으로 노예로 팔렸습니다. 이후에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하셨습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사도행전 7: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요셉은 형들의 시기와 보디발 장군 아내의 거짓말, 술 맡은 관원장의 무심함 때문에 오랜 세월을 노예와 죄수의 신분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떠나지 않고 함께 하셨고, 마침내 그가 꾼 꿈을 이루어 주셔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환난이 있었지만 요셉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노예로 일할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그와 동행해 주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스데반은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고 신실하게 그 약속을 지키셨다고 고백합니다. 또, 요셉이 고난과 어려움 속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시며 그의 꿈을 신실하게 이루셨다고 설교합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첫째,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가장 먼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질문에 대해 스데반은 대답을 시작하면서 "여러분 부형들이여"라고 말합니다.

지금 스데반을 둘러 싸고 있는 사람들은, 스데반을 죽이려고 이를 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그들을 향하여 부형들(ἀδελφοὶ καὶ πατέρες, 아델포이 카이 파테레스)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 말로 직역을 하면, "형제들과 아버지들이여"입니다.

스데반은 자신을 고소하고 위협하며 배교자로 몰아 붙이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반응하지 않고, 정중한 예의를 갖추어 대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는 모습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살아야 하는 삶입니다.

나의 말과 행동을 한 번 되돌아 봅시다. 나는 내게 악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 받은 대로 돌려 주려고 하지 않습니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미워하고 저주하며 보복하려 하지 않습니까? 스데반과 같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오늘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고난에는 뜻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또한 고난 속에는 항상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스데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가나안 땅에 왔지만, 약간의 땅과 한 명의 아들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요셉도 고난과 고통을 애굽 땅에서 겪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신실하시고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시고 요셉의 꿈을 성취하셨다고 선언합니다. 그들이 처음에는 현실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고난을 겪었지만, 그에 따른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요셉이 형들의 시기에 의해 팔려 가도록 가만히 내버려 두셨고,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거짓말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쓸 때도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하나님은 요셉을 버려 두지 않으시고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이 고난을 통하여 완전한 사람, 큰 사람의 자질을 가지도록 하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인생도 산 너머 또 산입니다. 질병을 치유하고 나면 또다른 고난과 문제가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겪는 고난은 우리가 더욱 완전한 천국의 백성이 되도록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음과 인내로 이겨 내십시오.



결론 : 너그럽게, 그리고 인내하며


성도 여러분! 스데반은 자신을 고소하고 위협하는 사람들 역시 예수님의 사랑으로 품고 용납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하였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겼습니다. 요셉은 억울하게 고난을 당했지만, 믿음과 인내로 견뎠고 하나님은 그를 큰 사람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스데반과 같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요셉과 같이 고난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오늘의 고난을 믿음과 인내로 견뎌 내시기 바랍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악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사용하시고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의 좁은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을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고난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하고 믿음과 인내로 현실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이루시고 내가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하셔서, 오늘도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함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소서.
  2. 고난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소서.
  3. 전쟁과 자연 재해, 현실의 고난 속에 있는 모든 이들을 구원해 주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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