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8:1-15입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으로 파선하고 멜리데 섬에 머물게 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고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8장 1절-15절, 멜리데 섬에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참고할 글
본문의 구조
본문의 말씀은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멜리데 섬에 도착한 후의 사건들을 다룹니다. 섬 주민들은 그들을 환대하며, 바울은 뱀에 물렸으나 무사했습니다. 바울은 주민들을 치유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바울과 그의 일행은 로마로 향하는 여정을 계속해 나아갑니다.
첫째, "멜리데 섬에서의 사건들" (사도행전 28:1-10)
멜리데 섬에 도착한 바울과 동료들은 섬 주민들의 친절한 대접을 받습니다. 바울이 나무를 모으던 중 독사에 물리지만, 독사로 인해 해를 입지 않습니다. 이를 본 주민들은 바울을 신으로 여깁니다. 바울은 섬의 우두머리인 보블리오의 부친의 병을 치유하고, 그 후 많은 사람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 바울에게 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능력을 전파하며, 많은 사람들을 치유합니다. 이로 인해 바울과 그의 일행은 섬에서 큰 존경을 받게 되며, 그들의 필요가 채워집니다.
둘째, "로마로의 여정" (사도행전 28:11-15)
세 달 후,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멜리데 섬을 떠나 로마로 향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시라쿠사, 레기온, 보디올에 도착하며, 그곳에서 형제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바울 일행은 형제들의 사랑과 위로를 받으며 로마로 가는 여정을 계속합니다. 특히, 바울은 로마로 가는 길에 만난 형제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용기를 얻습니다. 이 구절은 바울이 로마로 가는 과정에서의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보여줍니다.
본문의 주석
28:1 주석
사도행전의 다섯 번째 "우리" 부분은 16절까지 이어집니다 (16:10 주석 참조). 배가 난파된 곳은 시칠리아 남쪽에 있는 작은 섬인 멜리데였습니다.
28:2-4 주석
오늘날 멜리데에는 독사가 없지만, 바울 당시에는 독사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식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합니다. 멜리데 주민들은 바울이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정의의 여신이 지목했다고 여겼습니다 (6절 비교).
28:5-6 주석
멜리데의 미신적인 주민들은 바울이 "살인자"라기보다는 신이라고 빠르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4절). 바울은 독사에게 물린 것처럼 그들의 잘못된 칭찬도 가볍게 넘겼습니다.
28:7 주석
멜리데의 "우두머리"는 섬의 비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칭호입니다. 보블리오는 주요 시민이거나 정치 지도자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8:8 주석
보블리오의 부친은 "말타 열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오염된 염소 젖을 마셔서 발생합니다.
28:9-10 주석
바울이 받은 존경은 금전적인 보상이나 지급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다른 곳에서도 이 단어가 금전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5:2-3; 7:16; 19:19).
28:11 주석
다른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여행을 시작한 시기는 아마도 2월이나 그 직후였을 것입니다. 쌍둥이신은 제우스의 아들인 카스토르와 폴룩스 (쌍둥이자리)입니다. 선원들은 그들을 바다의 수호신으로 여겼습니다.
28:12 주석
시라쿠사는 시칠리아 동쪽에 있는 항구였습니다.
28:13 주석
레기온은 이탈리아 남쪽 끝에 있는 항구 도시로, 시라쿠사에서 70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보디올은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마일 떨어져 있으며, 이집트에서 로마로 곡물을 운반하는 중요한 항구였습니다.
28:14 주석
형제들이 보디올에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로마에 처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보디올의 유대인들이 다른 곳에서 온 그리스도인들과 항구를 통해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8:15 주석
로마의 믿는 자들이 바울을 만나기 위해 아피아 가도 (아피우스 광장과 삼관)로 내려와 바울을 맞이하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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