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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8장 16절-31절, 결코 끝나지 않는 사도행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30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8:16-31입니다. 본문은 사도행전이 책으로는 마무리 되지만, 복음 전파의 이야기는 결코 끝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바울이 자기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의 뒷 이야기는 우리가 써야만 하는 부분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결코 끝나지 않는 이야기인 사도행전에 대해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8장 16절-31절, 결코 끝나지 않는 사도행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8장 16절-31절, 결코 끝나지 않는 사도행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 새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참고할 글







서론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9회말 2아웃이면 경기가 거의 끝이 난 상황이지만, 아무도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역전 만루 홈런이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도 그러합니다. 비록 성경책으로의 사도행전은 본문에서 끝이 나지만, 누가가 사도행전을 기록한 목적인 복음 전파는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금이 더욱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9회말 2아웃의 상황입니다.



본론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가택연금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찾았고, 바울은 그들 모두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서 믿는 자들도 있었고 믿지 않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인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고 있습니까?


첫째, 쇠사슬에 매인 채 복음을 전하는 바울

바울은 로마에 도착하였으나, 한 명의 군사가 지키는 가운데 가택연금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가택연금이라는 말은, 바울이 정해진 건물에서 밖으로 나가지는 못하지만,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이 바울을 방문할 수 있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16절입니다.

사도행전 28: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가택연금이지만 바울은 한 명의 군인과 같은 쇠사슬에 묶여 있었을 것입니다. 2천 년 전의 로마에서는 죄수와 간수를 같은 쇠사슬에 묶어 둠으로써 죄수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방지였습니다. 그리고 간수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돌아가면서 담당했기에, 바울을 담당하는 간수 역시 계속해서 바뀌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바울의 몸은 매여 있으나 그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방해 받는 일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바울이 자신을 찾아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자신과 같은 쇠사슬에 매여 있는 간수도 복음을 듣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간수들은 항상 바뀌는 상황이었기에, 많은 간수들이 복음을 듣게 되었을 것입니다.

복음은 해외에 나가서 전하는 방법이 있고 국내에서 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내가 일상을 살아가는 그 현장이 선교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가정이 선교지이며 직장이 선교지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가 선교지입니다.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자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바울은 비록 쇠사슬에 매여 있는 몸이지만, 그가 갇혀 있는 그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도 오늘 살아가는 모든 현장에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 복음을 전합시다. 주께서 복음의 열매를 맺도록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둘째,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상반된 반응들

바울이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을 듣는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누어졌습니다. 24절을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28: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위대한 전도자인 바울은 로마에 있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초정하여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 중에는 복음을 듣고서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이들과 논쟁하며 복음을 변호하지도 않았습니다. 바울은 단지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였을 뿐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예언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메시아이시며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분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났음을 증언하였을 것입니다.

복음을 증거할 때, 때로는 우리가 강력하게 설득하며 논쟁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복음을 겸손하게 있는 대로 전하고, 그 결과는 성령님께 온전히 맡겨야만 합니다. 성령님께서 대상자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복음을 받아 들이도록 하시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자의 자세입니다. 나는 씨를 뿌리고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이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했던 바울의 고백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성실하게 전하되 그 결과는 성령님께 온전히 맡기십시오. 내 말에 회심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도 마십시오. 우리가 일상에서 성실하게 복음을 전할 때, 결과들은 오직 성령님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


셋째, 사도행전의 뒷 부분을 써야 하는 우리들

비록 사도행전은 오늘 본문에서 끝마치게 되지만, 본문으로부터 이어지는 사도행전은 계속해서 우리가 써 나가야만 합니다. 3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사도행전은 바울이 자신이 가택연금 된 상태에서 이태, 즉 2년 동안 복음을 계속해서 전했다라고 기록하며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도행전은 바울의 선교 사역의 결말에 대해서 정확하게 마무리 짓지 않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복음 전파의 사역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함으로써, 오늘 우리들이 초대 교회의 성도들과 바울처럼 일상 속에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며 사도행전의 마무리를 써 나가야만 한다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믿고 구원을 얻었으니,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다른 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눈물로 복음을 전했고 때로는 생명을 버리며 복음을 지켰습니다. 오늘 우리도 일상 속에서 복음을 지키고 전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마 28:19-20)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이 사명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신 사명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우리의 언행과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담대하게 증거하는 증인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사도 바울의 복음 전파의 사역에 대한 기록은 오늘 본문에서 끝이 납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사도행전은 끝이 나서는 안됩니다.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 앞에 다시 돌아 오는 그 날까지, 우리는 작은 바울이 되어 복음을 전하며 사도행전을 계속해서 써 내려 가야만 합니다. 믿든지 믿지 않는지 우리의 사명인 복음 전파에 헌신하며 오늘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파됨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 드립니다. 먼저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나도 주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며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들을 써 내려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 가족과 동료와 이웃 중에 믿지 않는 자를 구원하게 하소서.
  •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우리 교회의 각 부서들과 구역, 교육부와 함께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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