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6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시편 105편 1절-11절로, 시인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고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셨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만민 중에 알리고 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기 위하여, 본문의 내용과 배경을 정리하고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105편 1절-11절,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참고할 글
1. 본문의 핵심 내용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위대한 행위를 기억하고 찬양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심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서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함을 일깨웁니다.
2. 본문의 배경
시편 105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출애굽과 가나안 정착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요셉을 거쳐 모세의 시대까지의 사건들을 회고합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께서 족장들과 맺으신 언약을 이루신 과정을 되새기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찬양하라고 권면합니다.
3. 본문의 구조와 분류
첫 번째 부분: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하라" (시편 105:1-4)
시편 105:1-4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감사하며 그의 행사를 만민 중에 알리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그의 모든 기사를 기억하고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하라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로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열방에 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의지하며 그의 능력을 구하는 것이 강조됩니다.
두 번째 부분: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라" (시편 105:5-11)
시편 105:5-11에서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사와 그의 판단을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특히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이삭에게 하신 맹세,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를 언급하며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냅니다.
4. 본문의 주석
시편 105:1-2 주석
시편은 찬양의 부름으로 시작됩니다. 이 찬양의 부름을 받는 대상은 이스라엘의 신실한 자들이지만, 그들은 6절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배 중에 여호와의 이름, 즉 그분의 성품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도록 권면받습니다. 여호와를 아는 자들은 그들의 증언을 통해 하나님의 행사를 선포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그분을 알리도록 권고받습니다.
L. 용커는 NIDOTTE 3:972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다"라는 표현이 종종 예배를 통해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는 것을 가리키는 전문 용어로 사용된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시편 79:6과 116:17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시편 105:3 주석
존귀는 지속적인 찬양을 나타냅니다. "존귀"는 히브리어 동사 '할랄'(hālal)을 번역한 것으로, 이는 구약에서 찬양을 나타내는 가장 두드러진 용어 중 하나입니다. 이 단어는 문자 그대로 "자랑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보통 인간들이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만, 여기서와 시편의 여러 곳에서는 여호와를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호와의 성품은 거룩하시므로, 그분이 행하시는 일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의 존재 자체로 인해 찬양받으셔야 합니다(2절). 이는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 즉 그분을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삼는 이들에게 적절하고 기대되는 반응입니다(렘 29:13 참조).
시편 105:4 주석
능력은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고 이스라엘 앞에서 전쟁으로 나아갔던 언약궤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시 78:61; 수 6:6-7; 삼상 4:3). 3절의 여호와를 구하는 주제를 이어가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주의를 덜 중요한 대상으로 돌리지 말고 계속해서 여호와께 집중하도록 요청받습니다. 여호와를 구하는 것은 전심으로(3절) 항상(4절) 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구함으로써, 그의 백성은 그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의 임재를 소중히 여깁니다.
시편 105:5 주석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기이한 일을 기억하는 한, 여호와께서는 그의 언약의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8절). 하나님의 판단은 그의 율례를 의미합니다(시 119:13; 출 24:3).
시편 105:6 주석
족장들에게 주신 세 가지 언약의 약속(자손, 땅, 복)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에 의해 실현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43절 참조)로서, 여호와께서 지정하신 땅에서 번영의 복을 누렸습니다.
시편 105:7-11 주석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확증하셨으며(창 35:10-15), 특별히 그들의 기업으로서의 땅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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