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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묵상] 요한복음 10장 1절-21절, 안심하라, 나는 너의 이름을 아는 선한 목자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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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새 찬송가 297장, 양 아흔아홉 마리는 서론: 이름을 부른다는 것의 무게 여러분, 학창 시절 교실의 풍경을 잠시 떠올려 보십시오.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선생님께서 두툼한 출석부를 펼치실 때의 그 묘한 긴장감을 기억하시나요? 어떤 선생님은 무심하게 번호를 부르기도 합니다. “1번, 2번, 15번...” 그때 우리는 그저 60여 명의 반 속에 포함된 한 조각, 하나의 번호가 된 기분을 느낍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항상 출석부에서 눈을 떼어 우리 한 명 한 명의 눈을 맞추며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OO야, 오늘 컨디션은 어떠니? OO야, 어제 감기 기운이 있다더니 좀 괜찮니?” 따뜻하게 이름이 불린다는 것, 그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누군가 내 이름을 안다는 것은 곧 내 삶의 형편과 아픔, 그리고 기쁨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실적과 점수, 그리고 재산이나 영향력으로 분류하며, 큰 힘이 없어 보이면 단순히 ‘숫자’로만 평가하곤 합니다. 혹은, 내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소모품처럼 우리를 대하곤 합니다. 본론 : 목자의 음성, 생명의 문 그리고 희생의 사랑 하지만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은 전혀 다른 선언을 하십니다. “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3절)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새벽,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소음 속에서 나를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시는 그 따뜻한 음성을 듣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부르시며 인생의 문을 열어주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목자는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우리보다 앞서 행하십니다. 본문 3절과 4절은 목자와 양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