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본문인 창세기 39장 11절부터 23절의 말씀은,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내용입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요셉에 대해 큐티하고 사람과 하나님 중에 누굴 선택해야 하는지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창세기 39장 11절-23절, 사람이냐 하나님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선택이 문제이다
세익스피어도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물론 문학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인생은 선택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태어나는 것 자체를 선택할 수는 없고, 내 부모와 형제들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것은 거의 대부분은 나의 선택에 따라 변화되고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 요셉
요셉이 애굽까지 오게 된 것은, 요셉의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형들의 선택이었고 미디안 상인들과 보디발 장군의 선택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이 모두 요셉의 의지와 선택과는 상관 없는 일이었지만, 가장 결정적이고 중요한 순간에 요셉은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하게 니다.
1. 여인의 유혹을 뿌리치다.
먼저, 요셉은 여인의 유혹, 즉 세상의 욕심의 유혹을 뿌리치기로 선택하였습니다. 자신의 주인인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계속해서 요셉을 유혹했고,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요셉과 동침하려 하였습니다. 비록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11절), 요셉은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종하다.
요셉은 억울했습니다. 자신이 여인을 유혹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 썼기 때문입니다.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 갇혔지만, 이 과정 중에 요셉은 항변하지 않았습니다. 낯선 애굽 땅에서 자신과 함께 하시고 자신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인도하시고 일하실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기로 선택하였습니다.
사람이냐 하나님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요셉은 자신의 욕심과 여인의 욕심을 채우는 것을 과감하게 거절하고,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사람을 좋게 하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지혜로운 선택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왕의 감옥에 갇힌 요셉과도 함께 하시고 인자를 더하셨습니다(21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는 한 걸음을 더 내딛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내가 사럄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좋게 하랴"(갈 1:10)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좋게 하기로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오늘 나는 누구를 좋게 하기 위하여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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