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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2장 26절-38절,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꺾으십시오 - 생명의 삶 큐티와 새벽설교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본문은 창세기 42장 26절부터 38절까지의 말씀으로, 곡식을 구입한 요셉의 형들이 가나안으로 돌아왔고 그간의 상황들을 야곱에게 알리는 장면입니다. 야곱은 베냐민까지 잃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전하였습니다.


창세기 42장 26절-38절,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꺾으십시오



창세기 42장 26절-38절,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꺾으십시오



독불장군에게 남는 사람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독불장군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들이 남지 않습니다. 독불장군은 자기 혼자만 남게 되고, 결국 아무도 그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만 옳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끝끝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고 섬긴 이스라엘을 향하여 "너는 완고하고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미는 놋이라"(사 48:4)라고 책망하였습니다. 독불장군에다 완고한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야곱의 고집


앞서서 애굽에 식량을 구하라며 열 명의 아들만을 보낸 야곱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여전히 베냐민을 감싸고 돌고 있습니다. 베냐민만은 절대로 위기를 맞이하거나 위험한 애굽으로 가서는 안된다며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1. 식량은 또다시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열 명의 형제들이 구입해 온 식량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다시 식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만 합니다. 베냐민의 존재를 증명해야 열 명의 형들의 이야기가 사실인지를 믿어 주겠다고 요셉이 말한 바가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시므온이 애굽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베냐민은 중요한데 시므온은 감옥에 갇혀 있어도 되는 것일까요? 야곱의 편애가 지나치고 그의 고집을 도저히 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더 나아가, 야곱은 아들들 앞에서 고집과 함께 엄살까지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냐민이 위급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야곱 자신이 비참하게 죽을 것이라고까지 말합니다. 3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창세기 42: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편애도 이런 편애가 없으며, 고집도 이런 고집이 없습니다. 식량이 떨어지면 가족 전체의 생명이 생명이 위태로울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베냐민만을 끼고 도는 야곱은 그야말로 독불장군이고 고집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꺾으라.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아무리 자신의 생각이 옳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사람의 지혜와 비교할 수 없이 지혜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동방의 의인으로 일컬어졌던 욥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욥기 38:37,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구름의 수를 누가 알겠으며 하늘의 물주머니를 누가 기울여 비가 내리게 하겠습니까? 하나님만이 아시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을 지혜와 권능으로 충만하신 하나님 앞에서 내 고집을 꺽어야 합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인정할 때, 지혜의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내 고집을 꺾고 겸손히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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