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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 11절-19절, 내가 너와 함께 하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예레미야 1장 1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의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그 환상들이 의미하는 바들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들을 향해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비록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위협과 어려움을 겪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담긴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장 11절-19절, 내가 너와 함께 하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 새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히브리어 "נח"(나ㅋ흐)의 의미


히브리어 가운데, "노아"나 "나훔"이라는 이름의 어근이 되는 "나ㅋ흐"(נח)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슬픔을 당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누군가의 옆에서 어깨를 토닥여 주고 위로해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협을 당하거나 슬픔을 당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 옆에서 "나ㅋ흐"(נח) 즉 우리 어깨를 토닥여 주시고 위로해 주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 같은 위로와 도움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가 본 두 환상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유다 민족의 선지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젊은 예레미야가 본 환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레미야는 처음에는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하실 것이며 그에게 전할 말씀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확신을 주셨습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 이후에, 본문의 11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또다시 예레미야에게 임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1. 예레미야가 본 환상, 살구나무 가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본 환상들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11절을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1: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예레미야가 본 첫 번째 환상인 "살구나무 가지"(מַקֵּ֥ל שָׁקֵ֖ד, 마켈 샤케드)를 보았다는 말의 뜻은, 살구나무 가지에 꽃이 핀 것을 보았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살구나무의 원 뜻은 "아몬드 나무"를 뜻하고, 이스라엘에 봄이 되면 쉐펠라 지역에 살구나무 꽃들이 벚꽃처럼 새하얗게 핍니다. 즉, 이스라엘에 봄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의미이며, 하나님의 말씀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2절을 통해 말씀하신 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려 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가 임박했음을 알려 주시는 환상이 살구나무 가지 환상입니다.


살구나무 꽃은 봄이 곧 올 것임을 상징하고, 하나님의 심판도 멀지 않았음을 뜻한다.


2. 예레미야가 본 환상, 끓는 가마

이어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무엇을 보느냐고 물으셨습니다. 13절입니다.

  • 예레미야 1: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예레미야가 두번째 환상에서 본 "끓는 가마"(סִ֤יר נָפ֙וּחַ֙)(씨르 나푸아ㅋ흐)는 유다 땅에서 시작되는 전쟁의 재앙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다는 말은, 북쪽에서부터 재앙이 시작된다는 뜻인데 역사적으로 볼 때 "바벨론 제국"으로부터 시작되는 재앙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대의 최강대국이 된 바벨론 제국이 남유다를 침공하고 남유다는 전쟁으로 인하여 완전히 패망하고 말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3. 예레미야가 본 환상이 의미하는 바

1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에서 예레미야가 본 두 환상의 의미는 결국, 북방의 바벨론이 남유다를 공격해 내려와 유다가 멸망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비참한 일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일을 선포하라고 예레미야를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원인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인 유다에게 이같은 끔찍한 심판을 행하시려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16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예레미야 1: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결국, 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유다를 버리신다는 뜻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예배해야 하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유다 백성들이, 자기 손으로 만든 헛된 우상들을 섬기고 하나님을 버렸기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약속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심판과 책망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 백성들에게 선포하게 될 때, 그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두려워 말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레미야를 주께서 견고한 성읍, 쇠가둥, 놋성벽과 같이 절대로 무너지지 않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19절을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1:19,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가 해야 할 일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과 사람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오직 창조주 하나님 뿐입니다. 세상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만을 붙들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오늘도 우리가 전해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합시다. 때로는 복음 때문에 곤란한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사람을 두려워 하지 말고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위기 속에서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복음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도록 우리를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게 되더라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는 주님만을 신뢰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와 함께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성장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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