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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2장 7절-17절,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2장 7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을 배반한 남유다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심판 중에도 회개하고 돌아올 때는 하나님께서 회복 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심지어, 이방인들까지도 돌아오면 회복 시켜 주실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2장 7절-17절,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2장 7절-17절,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가룟 유다의 배반


성경에서 배반자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가룟 유다일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고 주님과 항상 함께 다녔고 예수님과 제자들 공동체에서 재정을 맡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돈 때문에 자신의 스승이자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배반자하고도 회개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였습니다. 배반했다 할지라도, 회개할 때는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자는 멸망하고 맙니다. 남유다는 가룟 유다와 같이 하나님을 배반하고도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문의 개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녀와 같이 여기셨던 유다 백성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악을 행하며 하나님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다는 바벨론의 손에 멸망하게 될 것이며, 다른 악한 나라들도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와 이방 나라들까지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구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 내 집과 소유를 버리겠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을 행하는 남유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대적들의 손에 내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2:7,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하나님은 지금껏 유다 백성들을 전심으로 사랑하셨습니다.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남유다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남유다는 8절과 같이 하나님을 향하여 소리 지르고 삿대질하며 원망과 불평, 그리고 배반을 일삼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집과 소유인 남유다를 버리고(עָזַב, 아자브) 내던지겠다(נָטַשׁ, 나타쉬)고 말씀하셨습니다.


2.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남유다를 버리고 내던지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남유다를 무늬 있는 매라고 표현하십니다. 9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12:9, 내 소유가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것을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무늬 있는(צָּבוַּע, 차부아) 매는, 일반적인 매의 모습이 아닌 독특한 모습의 매를 뜻하며, 일반적인 매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소유였던 남유다는, 그들의 완악함 때문에 죄로 얼룩진 매가 되었다고 비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매들은 무늬 있고 얼룩진 매인 유다를 공격하며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남유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하신 하나님은, 이어서 남유다를 공격하고 멸망시킨 다른 이방 나라들에게도 경고하십니다.

예레미야 12:17,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절의 "그들"은 남유다를 비롯한 모든 이방 민족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반역하여 멸망 당하는 남유다나 하나님께 심판의 도구로 쓰인 이방 민족들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나라들은 모두 뽑히고 멸망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유다나 이방 민족이나 하나님 앞에서 세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도(16절), 즉 말씀에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유다 백성이지만, 그들의 완악함 때문에 하나님은 버리시고 던지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철저한 심판으로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두려운 심판의 말씀이 담긴 본문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 없는 삶은 헛된 삶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땀을 흘려 일해도 소득이 없었습니다. 밀을 심었는데 가시를 거둘 정도면 차라리 농사를 짓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소득을 얻을지라도 부끄러울 정도, 즉 입에 풀칠할 정도도 되지 않는 정도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도 그들을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일해도 소득이 없고, 소득이 있다해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 없는 삶은 세상적으로는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아도, 실제로는 아무 것도 가진 없는 것과 같은 헛된 삶에 불과함을 기억하십시오.


2. 하나님을 바랄 때 은혜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허무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는 삶은 은혜가 충만한 삶입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 당하는 유다나 이방 민족들 모두가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때는 회복의 은혜를 얻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을 바랄 때 은혜를 받게 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를 때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거부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고달플 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형통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도 오직 주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나가면서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을 배반한 남유다를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회복의 기회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만 바라보는 사는 삶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삶은 무엇을 해도 헛될 뿐입니다. 오늘 우리가 바라볼 분은 하나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한량 없는 은혜를 누리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며 주만 바라보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주만 똑바로 바라보며 살아 감으로써,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제자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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