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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1장 18절-12장 6절, 타협하지 말고 아뢰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1장 18절부터 12장 6절까지의 말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 때문에 위협을 당하는 예레미야의 모습과 불합리해 보이는 악인의 형통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1장 18절-12장 6절, 타협하지 말고 아뢰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1장 18절-12장 6절, 타협하지 말고 아뢰십시오



함께 할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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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경험하다


여러분! 혹시 복음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당하거나 곤란한 일을 당한 적이 있으십니까? 과거에는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배척을 당하거나 핍박을 당하는 일도 많았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교회 다닌다며 아버지에게 매를 맞은 기억도 있고 집에서 쫓겨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영접하셨지만, 과거에는 복음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분들이 복음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경험하거나 따돌림 당하는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임을 기억하십시오. 그 고난이 우리에게 생명의 면류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개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동족인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예레미야의 고향 사람들인 아나돗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만을 선언하는 예레미야를 불편하게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1. 고향 사람들에게 위협 받는 예레미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예레미야는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옳은 말을 하였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했지만, 아나돗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생명을 위협하였습니다. 18절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11:18, 여호와께서 내게 알게 하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알았나이다 그 때에 주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이셨나이다

"그들의 행위"란, 예레미야의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의 생명을 빼앗기 위한 음모를 꾸몄던 사건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음모를 예레미야에게 가르쳐 주심으로써 생명을 잃지 않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2. 하나님과 변론하는 예레미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을 뿐인데, 아나돗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위협하고 남유다 백성들도 예레미야를 미워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신은 고난을 당하는데,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우상 숭배하는 아나돗 사람들과 남유다 백성들은 멀쩡한 사실을 두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변론하고 있습니다. 12장 1절입니다.

예레미야 12:1,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하나님이 공의로우시다면, 말씀에 불순종하는 악한 자들을 심판하셔야만 한다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아뢰고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하여 악한 남유다를 심판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예레미야는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악인들은 반드시 공의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하나님께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타협하지 마십시오.

본문을 통하여 가장 먼저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교훈은, 사람들의 거절이나 배척에 두려워하여 그들과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고 위협을 당하며, 동족에게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믿음과 복음 때문에 배척을 받고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이웃 공동체, 심지어 가족에 의해 미움을 받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라는 복음을 세상의 위협들과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것이 아무리 큰 즐거움을 준다 하여도, 우리는 그것들과 타협해서도 안됩니다. 오늘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말씀을 따라 가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은, 힘들 때마다 혹은 의심이 들 때마다 하나님께 가장 먼저 아뢰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레미야는 악인의 형통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하나님께 가장 먼저 아뢰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아뢰었을 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힘을 내어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선포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며 좋은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지만, 우리가 가장 먼저 의지하고 붙잡아야 하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어려울 때는 슬피 울며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기쁠 때는 찬송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무엇이든 하나님께 먼저 묻고 아뢸 때, 하나님은 우리의 위로자가 되시고 신실하신 인도자가 되어 주십니다.



나가면서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다가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고 위협을 당했습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서 불합리하다고 느껴 하나님께 항변하기도 합니다. 그는 어떤 상황에 놓였든지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께 물었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오직 주의 말씀만을 따라 살아갑시다. 살아가는 동안 고달프고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거든, 하나님께 먼저 아룁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선한 목자이심을 기억하고, 오늘도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작은 신음 소리도 들으시는 하나님!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일이 때로는 고달프고 힘이 듭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오늘을 시작합니다. 내 삶을 인도해 주시고, 고달프고 힘든 순간에는 구원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만이 나의 선한 목자이심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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