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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장 20절-28절, 하나님의 두 가지 질문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2장 20절부터 28절까지의 말씀으로, 앞서서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이스라엘의 두 가지 죄와 연관지어서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헛된 웅덩이를 만든 이스라엘에 대해 본문에서 하나님은 두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 극상품의 포도나무인 이스라엘이 이방의 포도나무가 된 사실과 환난 때에 우상에게 가지 않고 하나님께 온 이유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두 질문을 큐티하고 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장 20절-28절, 하나님의 두 가지 질문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2장 20절-28절, 하나님의 두 가지 질문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 새 찬송가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네가 잘못한 것이 무엇이지?


아이들이 커 가면서 이런 저런 실수와 잘못들을 하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큰 실수를 하고 반드시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 경우에는 혼을 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혼 낼 때,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네가 잘못한 것이 무엇이지?"라고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도 때로는 범죄한 우리에게 내 죄악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도록 기회를 주시거나 성경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거나 직접적으로 질문하십니다.



하나님의 두 가지 질문들


하나님께서는 앞선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두 가지 죄악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린 것과 터진 웅덩이를 스스로 판 것이 이스라엘의 죄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의 질문을 하십니다. 이 질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인 이스라엘이 스스로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두 질문이 무엇입니까?


1.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2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참 종자",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귀한 포도나무가 변질되어 이방의 포도나무와 악한 가지가 되었다며 하나님께서 슬퍼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2:21,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며 자신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실한 농부가 되셔서 이스라엘을 가꾸고 돌보셨습니다. 극상품의 포도나무였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최상의 포도들을 풍성하게 맺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우상을 만들어 범죄함으로 인해, 더러운 냄새가 나는 이방의 포도나무와 그 악한 가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두고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이 어찌 됨이냐"라고 묻고 계십니다. 포도나무 종자가 바뀌는 일은 불가능한데, 이스라엘은 불가능한 일을 행할 정도로 악하다고 슬퍼하시면서 꾸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 봐야 할 때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우리의 마음과 행동은 하나님보다 세상과 사람을 더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진정한 성도가 세상에 나가기만 하면 성도답게 살지 못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우선순위가 되시도록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2.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28)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써 이방의 포도나무가 된 이스라엘은, 정작 환난을 당하여 위급하고 고통스러운 때에는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이처럼 뻔뻔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2:28,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정작 환난을 당할 때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만든 우상들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터진 웅덩이를 만든 것과 같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어리석은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우상들에게 가서 도움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우상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스라엘이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슬퍼하시며 꾸짖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던 세상의 것들은 언제든지 끊어지게 됩니다. 정작 우리가 도움이 필요하고 의지해야 할 순간에는 세상의 것들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붙들고 의지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만을 붙들고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땅을 분배했던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아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모아 놓고,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우리 눈에 세상의 넓은 길이 편해 보이고 좋아 보여도,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예수님만을 닮아가는 좁은 길과 좁은 문을 선택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여호수아의 결단이 오늘 나의 결단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극상품의 포도나무가 왜 스스로 농부의 돌봄을 저버림으로써 이방의 냄새나는 포도나무가 되었는가와 환난의 때에 스스로 만들어 섬기던 우상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와서 도와 달라고 하는가라고 물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구원 받은 우리가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서 이방의 포도나무같이 범죄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위급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문제가 없을 때는 또다시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오늘 이 새벽에 겸손히 하나님께 고백합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며 오직 하나님만을 기뻐하고 섬기겠다고 말입니다. 하나님께 내가 가진 주권을 다 올려 드릴 때, 하나님은 가장 선하고 바른 길, 우리에게 참된 평안이 되는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하셨던 두 가지의 질문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로서 오늘 하루를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을 내 삶의 우선 순위에 두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바쁜 일정들에 매몰되어 내가 주인이 되어 살지 말게 하시고, 깨어 있어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와 우리 집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 우리 나라가 혼란을 극복하고 하나님만 섬기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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