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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장 19절-4장 4절, 묵은 마음을 갈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3장 19절부터 4장 4절까지의 말씀으로, 유다가 비록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이 돌아오길 기다리시고 계심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유다가 하나님께 돌아오기 위해서는, 그들의 묵은 마음을 갈고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3장 19절-4장 4절, 묵은 마음을 갈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3장 19절-4장 4절, 묵은 마음을 갈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25장, 돌아와 돌아와
  •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아기 소리를 잘 듣는 엄마


신생아를 둔 부부는 한 밤중에 자주 싸운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 밤중에 신생아가 울때, 아빠는 그 소리를 못 듣고 그대로 잠을 자지만, 엄마는 아기 소리를 유독 잘 듣고 깨기 때문입니다. 매번 자다가 일어난 엄마가 아빠를 깨우며 "왜 아기 울음소리를 나만 듣냐"라며 아빠를 구박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기 울음소리를 더 잘 듣는 이유가 있습니다. 출산한 엄마에게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 때문에 엄마는 아기 울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엄마는 아기 울음 소리를 잘 듣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기에게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출산한 엄마에게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하셔서 아기 울음 소리를 잘 듣게 하셨습니다.



유다의 울음 소리를 잘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 하나님도 자기 백성들의 부르짖음과 울음 소리를 잘 들으십니다. 비록 20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과 같이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며 떠났지만,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여전히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유다가 하나님께 회개하며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그들의 회개 소리를 들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배반한 유다에게 "너를 자녀들 중에 두겠다", "귀한 땅을 주겠다", "내가 고치겠다"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4장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4: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유다이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그들에게 돌아오라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한 두 가지 조건


유다를 기다리며 그들의 회복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셨습니다.


1.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맹세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첫 번째 조건은,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맹세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4:2,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면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맹세하는 삶은, 하나님께 두 손을 들고 나아오는 삶입니다. 우리가 입술로 회개하는 것을 넘어서서, 삶이 진실과 정의와 공의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말로 회개하는 것을 넘어서서, 진실과 정의와 공의, 즉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려거든,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2. 묵은 땅을 갈고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유다의 묵은 마음을 갈아야만 합니다. 

예레미야 4:3,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유다의 묵은 마음을 "갈고"(נִיר, 니르)라는 말은, "새롭게 갈아 엎다" 혹은 "새롭게 경작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따른 의미는, 과거에 한번도 갈지 않았던 새로운 땅을 말합니다. 새로운 땅을 갈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던 옛 마음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 마음, 새 뜻, 새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을 뜻합니다.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기초로 해서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죄인들은 자신의 마음의 묵은 땅을 갈아야만 합니다. 우리 안에 있던 욕심과 세상에 대한 관심들을 내버리고, 내 마음의 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죄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즉 마음을 갈아 엎고 새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와야만 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말씀을 따르십시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남유다가 마음을 갈아서 새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진실하게 살아가고 정직하게 살아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공의롭게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를 받아 주십니다. 이 완악한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죄와 욕심으로 가득 한 우리의 묵은 마음을 깨끗하게 변화시켜 주시고, 새 마음으로 주님을 따라가는 우리의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항상 우리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주의 뜻대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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