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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장 1절-10절, 다윗의 실수와 아도니야의 욕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엘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다윗 왕의 말년에 노쇠한 모습과 함께 그가 아름답게 후계자에 대한 마무리를 하지 못한 상황을 묘사합니다. 또, 그의 실수로 인하여 아도니야가 반역을 일으키는 내용이 기록됩니다. 다윗의 실수는 결국 아도니야의 죽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다윗의 실수와 아도니야의 욕심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장 1절-10절, 다윗의 실수와 아도니야의 욕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1장 1절-10절, 다윗의 실수와 아도니야의 욕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 새 찬송가 490장,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발전하다가 점점 쇠약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생의 여정을 우리가 거스를 수가 없습니다. 모세는 이 땅을 떠날 때까지 눈이 흐려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느보 산으로 부르셨고 그는 거기에서 인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가나안 땅을 정복했던 여호수아도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내려 놓고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로 가야만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걸어 가야만 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노쇠한 다윗과 반역하는 아도니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위대한 다윗 왕의 말년의 이야기와 그의 넷째 아들인 아도니야가 반역을 꾀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던 다윗이지만, 사람이 가는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또, 노쇠한 아버지의 모습을 젊은 아도니야가 보면서도 허무한 세상의 권력을 탐내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1. 노쇠한 다윗

30세에 왕이 된 다윗은, 40년 동안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으로서 나라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70세의 노년이 된 다윗은 노쇠하여 하나님 앞에 설 때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 열왕기상 1:1,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다윗은 젊은 시절에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다니며 도망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심지어 블레셋 땅에까지 가서 목숨을 구걸하다시피 한 적이 있습니다. 또, 다윗은 주변의 민족들과 전쟁을 하느라 전장을 누비고 다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노년이 되어서는 여러 삶의 굴곡들과 전쟁의 후유증으로 더욱 노쇠했을 것입니다. 비록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적합한 사람이지만, 그도 연약한 인간이었습니다. 역전의 용사였고 영웅이었으며, 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모든 인간들이 가야 하는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 반역하는 아도니야

노쇠하여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더이상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지 않던 다윗과는 달리, 그의 아들인 아도니야는 자신의 것이 아닌 왕권에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5,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이미 다윗은 밧세바에게 솔로몬을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 되겠다는 야욕을 부리며 반란을 꾀합니다. 마치 왕의 대관식을 거행하듯이 친위대를 구성하고 잔치에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초청하였습니다. 그는 왕의 자리를 탐내며 아버지에 대하여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무엇보다 왕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무시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노쇠한 다윗과 그의 왕좌를 탐내는 아도니야의 탐욕을 보면서, 우리는 인생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1.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첫째, 우리가 본문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사실은,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안타깝게도 다윗은 나이가 들어 노쇠하면서 마지막을 아름답게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노쇠하기 전에 이미 약속한 대로, 솔로몬이 왕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넷째 아들인 아도니야가 반란을 일으키고 왕의 자리를 탐내는 빌미를 주고 말았습니다.

성도들은 인생을 끝까지 성실함과 믿음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우리를 부르실 그 날까지 인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땅을 떠나기 전에, 삶을 잘 마무리 하고 천국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 풍조는 나날이 변하여도 우리의 믿음을 끝까지 잘 지키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2.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또 하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만 할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기다리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도니야는 아버지 다윗의 노쇠함을 보고서 왕의 자리를 탐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의 자리는 다른 이방 나라들의 왕의 자리와는 다릅니다. 고대 근동의 나라들은 군사력이 있고 힘이 있는 사람 혹은 왕의 아들들이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셔야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도니야가 왕이 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묻고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그 뜻에 순종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과 순종하는 것 자체가 믿음의 표현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성도들이 됩시다.



본문의 결론


위대한 왕이었지만, 다윗 역시 연약한 인간이었기에 모든 인간이 가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무리를 분명하게 준비하지 못했기에 아들인 아도니야에게 반란의 빌미를 주고 아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마무리를 지혜롭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또, 아도니야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않았고 묻지도 않고 스스로 왕이 되려 하였습니다. 내 삶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성도들은 인내하고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확신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믿음과 인내로 준비해 나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기에 주께로 돌아감을 믿습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 날까지, 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믿음으로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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