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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4편 1절-23절,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시편 94편 1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으로, 악인과 자기 백성에게 복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는 심판을, 자기 백성에게는 회복을 위하여 복수하시기에, 주의 복수는 완벽하게 공의롭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복수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비추시는 은혜의 빛에 대한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94편 1절-23절,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시편 94편 1절-23절,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6장, 주 예수 우리 구하려
  • 새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인간의 복수


오늘 우리 시대의 뉴스들을 보면,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거나 복수심에 불타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기사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솟아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여 결국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복수심에 불타서 한 때는 사랑했던 사람에게 복수를 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자주 듣게 됩니다. 인간의 복수는 스스로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한 채, 감정에 치우쳐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수는 인간의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님의 복수는 공의롭고 공평한 심판입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롭고 인자하신 분이신데, 유독 본문의 시인이 하나님을 복수하시는 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복수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가 풍성하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악한 자들에게 복수하시는 두려운 분으로 나타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94:1,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시인이 표현하고 있는 하나님의 "복수"는 히브리어 "נְקָמָה"(네카마)라는 단어로 표현되어 있으며, 그 의미는 "보복" 혹은 "앙갚음"입니다. 즉, 시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보복하시는 분이요 복수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시인이 말하는 "여호와의 복수"의 대상은 악한 자들입니다. 그들의 악한 행동들은 2절부터 7절까지 시인이 자세하게 나열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의 복수가 공의롭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수가 공의로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94:9,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시인의 이 고백은, 우리 인간의 신체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듣고 계시고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귀와 눈을 가지신 존재라는 의미보다, 인간은 한계가 있어서 모든 것을 듣고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인간과 달리 모든 것을 듣고 보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복수는 공의롭습니다.


3. 빛을 비추어 주소서

마지막으로, 시인은 자신이 어리석어 범죄하였을 때 시인 자신에게 복수를 하시더라도, 지혜의 빛, 깨닫는 빛을 비추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12절입니다.

  • 시편 94:12,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꾸중을 듣고 징벌을 받는 것이 어찌 즐거운 일이겠습니까 마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꾸짖음과 징벌은 우리의 삶이 환난을 피해가게 하고 위기 속에서 평안을 누리게 한다고 시인은 13절을 통해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범죄한 주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복수는, 오히려 거룩하게 살아 나갈 길을 비추는 빛이 된다며 시인은 감사의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도 여러분! 시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복수는 공의롭다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에게 복수하셔서 그들의 죄값을 치르게 하십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범죄한 자기 백성에게 복수하셔서 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혹시라도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심판과 복수가 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거든, 즉시 그 길에서 돌아 나오십시오.

하나님의 복수가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죄악의 대가를 치르지 않도록 구원해 주시려는 것임을 기억하고 오히려 감사합시다. 하나님의 채찍질은 우리를 아프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기 위함임을 기억하고 오히려 기뻐합시다.



본문의 결론


오늘 본문을 통하여 시인은 하나님께서는 복수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복수가 심판으로 임하지만, 주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복수는 성장과 거룩함을 위한 "사랑의 매"로 다가오게 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복수하시거든, 즉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철저히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주께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 은혜의 빛을 비춰 주시고 갈 길을 밝히 보여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 누구도 죄악을 숨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혹시 우리 안에 숨겨진 죄가 있거나 내가 부지 중에 지은 죄가 있다면, 깨닫게 하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악인으로 인하여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일을 당하고 있다면, 복수하시는 하나님께서 고통 속에서 나를 건져 주옵소서. 복수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힘이요 요새요 피난처가 되심을 고백하며, 오늘도 주를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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