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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6장 4절-13절,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아가 6장 4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솔로몬에게 있어서 술람미 여인만이 완전한 신부임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솔로몬에게는 많은 부인들이 있었지만, 지금 그에게는 오직 술람미 여인만이 완전한 신부입니다. 본문의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아가 6장 4절-13절,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아가 6장 4절-13절,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함께 할 찬송 


  • 새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 새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사랑꾼


어떤 유혹이나 고난이 와도 옆에서 끝까지 사랑을 베풀어 주는 사람을 우리는 "사랑꾼"이라고 부릅니다.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가 있어도 항상 편이 되어 주고,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사랑꾼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일평생 한 배우자만을 선택하고 함께 하는 사랑꾼 동물들이 있습니다. 마카로니 펭귄이나 회색 늑대, 고니 등이 유명한 사랑꾼입니다. 이 동물들은 먹이를 구하게 되면, 가장 먼저 자신의 배우자에게 가져다 줍니다. 또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주변에서 경계를 서며 적들의 위협으로부터 배우자를 보호합니다. 특히 암컷 고니의 경우, 수컷 고니가 곁에 없으면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음식을 먹지 않으며 수컷 고니를 그리워 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배우자는 세상의 전부이고 세상 그 자체입니다.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솔로몬에게는 많은 왕비와 후궁이 있으며 시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말씀에서 솔로몬은 자신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완전한 자는 술람미 여인 한 사람 뿐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을 만나기 위해 수레에 올라 그녀가 춤을 추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사랑꾼 그 자체였습니다.


1. 솔로몬에게 완전한 여인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먼저 술람미 여인을 바라보며 그녀의 외모에 대해 칭찬하고 있습니다. 디르사나 예루살렘과 같이 곱고 군대와 같이 당당하며 머리털도 이빨도 뺨도 아름답고 곱다고 칭찬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술람미 여인을 향하여 "내 완전한 자"라고 부릅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아가 6:9,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솔로몬이 칭찬하는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보기에 "완전한"(תָּם, 탐) 사람이었습니다. 솔로몬의 이 칭찬은 외모적으로 아름답다는 의미와 함께, 도덕적으로 순결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왕인 솔로몬에게 어울리는 여인이었으며 충분히 자격을 갖춘 여인입니다.


2. 수레에 오르게 만드는 여인

자신에게 완전한 여인인 술람미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보기 위해, 솔로몬은 자신도 모르게 수레에 올라 앉아 있다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보고 싶어 하는 솔로몬의 뜨거운 사랑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아가 6:12,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구나

사랑하는 여인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레에 오른 솔로몬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술람미 여인을 사랑스러워하고 있는지를 우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마음과 정신까지 사로잡은 여인, 솔로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여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꾼 솔로몬에게 있어서 술람미 여인은 세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도 여러분! 솔로몬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술람미 여인이 자신에게 완전하고 완벽한 여인이며, 매일 보고 싶어 수레에 오르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여인이라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깨달음은 무엇일까요?


1. 주께 사랑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 성도들은 신랑되신 예수님께 사랑 받는 완전한 성도가 되어야만 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어머니에는 '귀중하게'(בַּר, 바르) 여김을 받는 딸이며, 솔로몬에게는 완전하고(תָּם, 탐) 하나뿐인(אֶחָד, 에ㅋ하드) 아내입니다. 그녀는 부모에게 사랑 받았고 남편에게도 사랑 받는 여인입니다.

성도들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자로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도는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이며, 따라서 하나님께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하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행실을 가진 자라야 합니다. 오늘의 나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모습이 발견됩니까? 나의 믿음과 인내를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지킬 각오를 가지고 위풍당당하게 믿음 생활하고 계십니까? 주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끝까지 지켜 나감으로써 주께 사랑받는 성도들이 됩시다.


2. 신랑되신 예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또 하나,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신랑되신 예수님을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항상 우리만을 보시고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멋있고 자비로운 사랑꾼 신랑이신 예수님을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을 알리고 자랑함으로써,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까지고 주님과 깊은 사랑과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전하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본문의 4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하며 자랑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의 장점과 미덕을 칭찬하고 높여 주며 자랑할 때, 그 부부는 서로를 향한 자존감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의 사랑과 풍성하심, 은혜와 자비로우심과 인내하심을 자랑하고, 그분으로 인하여 참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난 예수님이 좋다오'라고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랑되신 주님을 자랑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솔로몬은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며 자랑하기에 바쁩니다. 자신에게 유일한 신부, 완전한 신부, 오직 하나 뿐인 신부라고 칭찬에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도 신랑되신 예수님께 완전한 성도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또, 신랑되신 예수님을 칭찬하고 자랑하는 사랑스러운 주의 신부가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향하여 "나의 완전한 신부"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지만, 오늘 우리가 만나는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풍성하심과 은혜를 자랑하겠습니다. 주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심을 전하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서, 내 자리와 역할을 잘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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