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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4장 1절-12절, 영혼이 메말라 갈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14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으로, 유다 땅에 심각한 가뭄이 들었던 때에 주신 경고의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메마른 이 때,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이 유다의 소망이시며 회복의 방법이 되심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4장 1절-12절, 영혼이 메말라 갈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4장 1절-12절, 영혼이 메말라 갈 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 새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지진의 전조 증상


지난 2011년 3월, 규모 9.0의 초대형 해저 지진이 발생함으로써 동일본 지역이 초토화된 적이 있습니다.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하고 일본 원전이 무너진 사건이 있었고, 그 피해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 같은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는 전조 증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새들이 떼를 지어서 갑자기 날아가거나 하늘의 구름이 부채 모양의 지진운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심해에 살던 큰 물고기가 해변에서 발견되거나 호수에 물이 끓어 오르는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판의 전조 증상


오늘 본문의 상황은, 남유다에 전쟁의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지독한 가뭄까지 시작된 최악의 상황입니다. 가뭄으로 인해 온 땅이 메말라 버리고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을 것이 없어 고통 속에 빠졌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기도조차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가뭄보다 더 큰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1. 유다에 내려진 극심한 가뭄

팔레스틴 땅은 항상 물이 흐르는 강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산간 지역에는 하늘에서 내리는 겨울철의 비를 모아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메말라 버렸습니다.

예레미야 14: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팔레스틴 땅에 가뭄이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가뭄으로 인하여 만물이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농사도 짓지 못하고 암사슴도 새끼를 낳았지만 새끼를 먹일 수가 없습니다. 들 나귀도 물이 없고 풀이 없어 죽을 지경에 놓였습니다.


2. 칼과 기근과 전염병

그러나 가뭄이 끝이 아닙니다. 가뭄은 맛보기일 뿐, 더 끔찍한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유다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2절을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4:12,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가뭄은 뒤에 있을 철저한 멸망의 전조 증상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을 통하여 심판하실 때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한꺼번에 임하게 될 것이며, 금식 기도도 듣지 않으시고 제사와 제물도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말세의 전조 증상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4장을 통하여 말세의 전조 증상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민족 간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나라 사이의 전쟁이 발생할 것입니다. 각 지역에 기근과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두고서 말세인지 우리가 확신할 수 없지만, 전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하며 기도해야 하며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힘써야만 합니다. 주님의 재림의 때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이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과 말세에 대한 전조 증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보아도 아무런 은혜가 없고,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습니까?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드려도 아무런 감동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영혼도 메말라 가고 있다는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때, 우리는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찾고 의지해야만 합니다.

삶에 시련이 찾아오고 영적으로 갈급한 상황일 때도, 하나님께 나아오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메말라 가는 우리 심령에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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