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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6장 1절-13절,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6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의 포로 생활에 대한 모습을 미리 보여 주시기 위하여 예레미야에게 세 가지의 금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유다 백성들은 항변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지금이 바로 돌아올 때임을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6장 1절-13절,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6장 1절-13절,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76장, 나그네와 같은 내가
  • 새 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접촉 포비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약 3년 동안이나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멈추지 않고 연일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현상인 "접촉 포비아"라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접촉 포비아란, 흔히 "비대면 접촉"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사람 대 사람이 만나는 것보다는 온라인이나 전화나 문자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들을 직접 만나지 않다보면,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나타나는 "묻지마 폭행"이나 "흉기 난동 사건" 등의 사회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인성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류가 있어야만 합니다.



본문의 개요


더 이상 유다를 보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레미야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들 때문에 예레미야는 강제로 사회적으로 완전히 고립되었는데, 이러한 고립은 장차 유다 백성들이 경험하게 될 포로 생활을 미리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1. 세 가지를 하지 말라고 금지하신 하나님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서 예레미야에게 세 가지의 금지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2절과 5절과 8절을 통하여,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지 말고 초상집에 가서 애곡하지 말고 잔칫집에 가서 먹고 마시고 즐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같은 명령을 하나님께서 하신 목적은, 장차 유다에게 닥칠 심판을 미리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의 때에는 가정이 무너지고 아무도 가족들을 돌보지 않을 것입니다. 또 유다의 멸망을 두고서 슬퍼할 자도 없을 것이며, 더 이상 기쁨의 노랫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왜 우리에게 재앙을 주십니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금지의 명령을 주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유다 백성들에게 선포하시자,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항변하고 있습니다.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6:10,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를 멈추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을 행하기를 멈추고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은 이제 와서  자신들의 죄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유다는 더 이상 회복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13절 말씀과 같이 유다 백성들을 이방 땅으로 내쫓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과이불개


사자성어 중에 "과이불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인데, 유다 백성들에게 너무나도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또, 오늘 우리 사회도 과이불개의 사회인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은 부정부패에도 불구하고 얼굴 두껍게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도 세습이나 재정에 관련된 죄를 짓고서도 뻔뻔하게 강단에 서 있습니다. 성도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한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삶은 모범이 되지 못합니다. 잘못을 하고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오늘 우리 사회가 과이불개의 사회이며 오늘 본문의 유다 백성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은 것 같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되는 이유는, 그들이 범죄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들이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 문제는 죄를 지은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하는가의 여부입니다. 전심으로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받아 주십니다. 그러나, 고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그 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돌이킬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우리 나라와 민족의 분열과 혼란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빛을 잃고 맛을 잃은 한국 교회가 다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자꾸 뒤로만 미루고 모른 척 한다고 해결될 수 없습니다. 지금이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며 지금이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때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와 우리 가정이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주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하게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기도할 때이며 돌아올 때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탕자를 기다리던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우리에게도 유다 백성들과 같은 완악한 마음들이 남아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시고, 깨닫는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두 손 들고 주께 나아올 때,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 주옵소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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