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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7장 1절-18절, 충성할 때 회복시키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7장 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은,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돌아올 때 회복시켜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유다가 심판을 받은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우리가 언제든지 회개하고 충성을 다짐할 때,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심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7장 1절-18절, 충성할 때 회복시키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7장 1절-18절, 충성할 때 회복시키십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 새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충성과 신의는 쌍방이다


충성은 부하만이 장군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하가 장군에게 충성을 다하고 장군도 부하에게 성실할 때, 그 부대는 어떤 전쟁에서도 패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하와 장군이 서로에게 충성하고 신의를 지킬 때, 장군은 부하의 생명을 지키고 부하는 장군을 위해 생명을 바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장군과 부하의 충성과 신의는 어느 한 쪽의 일방 통행이 아니라, 서로 간의 쌍방 통행입니다.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로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실하게 행하신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신실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불성실하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유다는 우상을 숭배하였고,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하는 심각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이방 나라의 손에 붙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의 죄를 지적하시고 심판을 예고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1. 하나님을 무시한 유다

우리는 먼저 유다의 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유다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까지 무시하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17:2,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유다 백성들은 우상 제단들을 생각함으로써 하나님을 무시하였습니다. "생각한다"(זָכַר, 자카르)라는 말은 "기억한다"는 뜻도 있고, "주의 집중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본문의 2절을 우리는 유다 백성들은 산 위에 만든 산당의 제단들에 집중하고 그 제단에서 제사하던 아세라 우상에 주의 집중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유다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고, 유다는 우상에 집중하는 죄를 지었다는 의미입니다.


2. 유다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다음으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점은, 하나님을 무시한 유다를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고 사람을 섬긴 유다가 원수를 섬기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7:4,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유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그 결과로 유업으로 받은 약속의 땅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원수를 섬기게(עָבַד, 아바드)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원수의 종이 되어 원수를 주인처럼 섬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할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원수를 종처럼 섬기는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3. 고치시는 하나님

유다가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공의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유다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면, 고치시고 낫게 하시며 구원해 주십니다.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예레미야가 대언한 하나님의 말씀은, 유다 백성을 향한 심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심판을 선언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얼른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고치시며 낫게하시고(רָפָא, 라파) 구원해(יָשַׁע, 야솨) 주십니다.



언제 회복시키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돌아오기만 하면 받아 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신약 성경의 중요한 인물이었던 사도 바울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회심하기 전에는 성도들을 핍박하는 핍박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회개하고 주께 돌아 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방인의 사도로 세워 주셨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받아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아무리 죄가 많은 인간이라 할지라도, 죄를 깨닫고 전심으로 자비로우신 주께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거룩함으로 충성을 다하라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구원해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오늘을 시작합시다. 오늘 하루, 우리는 어떤 일들을 만나게 될 지 모릅니다. 또, 어떤 죄로 인하여 우리가 넘어지게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하고 범죄했다 할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언제든지 용서하시고 받아 주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기억하며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항상 나 자신을 돌아보며 주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예배하며, 우리의 생명을 다해 하나님만을 섬기는 하루를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살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세상의 돈이나 권력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세상의 즐거움과 바꾸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성실한 삶을 살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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