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2장 1절-9절, 유다 왕을 향한 설교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22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예레미야가 성전을 떠나 왕궁으로 가서 유다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음을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왕이 사는 길과 심판의 원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기 위해 구조와 주석을 요약하였습니다.

본문의 구조

1. 유다 왕이 사는 길을 말하다 (1-4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 왕에게 전합니다. 유다 왕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공의를 행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의 원인 (5-9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심판의 원인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심판의 원인은, 유다 백성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섬겼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주석

1-2절, 주석

예레미야는 아마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남쪽에 위치해 있는 왕궁으로 내려 가서 왕을 만난 것 같습니다(26:10, 36:12).

3절, 주석

이 구절에서 예레미야가 언급한 죄들은, 유다 왕들의 통치 기간들 중에 특히 여호야김 시대에 해당하는 죄입니다(왕하 23:35). 이러한 주제는 출 22:21-24, 신 10:18-19, 24:17-22, 27:19 등 율법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4절, 주석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듣고 성실하게 행하면 축복과 번역을 누릴 수 있다는 조건적인 말씀입니다. 조건적인 구원과 회복의 말씀이 왕에게 전해졌습니다. 이 말씀대로 순종해야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과 같이, 다윗 왕조는 계속해서 약속의 땅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삼하 7장).

5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순종과 회복에 대한 말씀을 강조하시기 위하여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선언하시며 예레미야가 선포한 말을 강력하게 인증하셨습니다.

6-9절, 주석

이 구절들은 다윗의 혈통이 아니라 왕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길르앗과 레바논 지역은 백향목과 같은 좋은 품질의 나무로 유명했습니다(왕상 5:6,8-10; 7:2-5; 10:27).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은 이 백향목으로 만들어졌는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될 때 이 백향목 기둥들은 모두 불타 버리고 말 것입니다.

9절, 주석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라는 구절은 이 구절과 신명기 29장 25절에만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구절에서 언급한 "언약"은 다윗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이 아니라 시내산 언약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삼하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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