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22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으로, 유다의 왕가에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면 살 것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지키면 살겠지만, 지키지 않으면 멸망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2장 1절-9절, 말씀을 준행할 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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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는 학생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영어로 하는 말을 잘 듣는 것"이라 합니다. 영어로 말 하는 것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말을 잘 들어야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인정 받고 자신의 일을 잘 감당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성도들도 하나님께 내 말을 하기 앞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잘 들을 때 형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이 살 수 있는 방법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침공을 눈 앞에 둔 유다 왕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유다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선언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1. 이 말을 준행하면
하나님께서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을 준행하면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22: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왕에게 선언한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면, 다시 말을 타고 왕궁의 문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처럼 번영하고 왕국이 존속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2.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고 말씀하십니까? 우리 함께 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22:5,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왕의 "집" 즉 "가문"이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황폐'라는 말은 히브리어 성경에 'חָרבָּה'(ㅋ하르바)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그 뜻은 아무 것도 남지 않고 철저하게 파괴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가문이 멸망하고 아무 것도 남지 않아 집안이 철저하게 파괴가 되고 말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바벨론의 공격 앞에서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한 유다의 백성들과 왕의 가문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입니다.
1. 시드기야 왕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 왕은 말씀을 준행하지 않았습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에게 함락되고 시드기야는 밤중에 도망을 갔지만 여리고 평지에서 포로로 붙잡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눈 앞에서 아들들과 유다의 귀족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히고 바벨론으로 끌려 갔다고 예레미야 38장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지 않은 자의 최후는 이와 같습니다.
2. 여호수아는 형통 하였습니다.
시드기야와는 달리,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절대적으로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함으로써,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분배하였습니다. 그가 형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백성의 장로들을 모아 두고서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겠다"(수 24:15)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준행한 여호수아는 형통하였으며 지도자로서 하나님과 백성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3.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께서는 산상 수훈의 말씀을 통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마 7: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마 7:24)이라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 3: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자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요 천국에 들어가는 자며 지혜로운 자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말씀을 준행하면 살 것이고 말씀을 듣지 않으면 망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전해 주셨습니다. 죽음과 멸망의 위기 속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준행한 여호수아는 형통했지만, 말씀을 듣지 않은 시드기야 왕은 망하고 말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어찌 평안하고 형통하기만 하겠습니까? 우리의 삶에 찾아 오는 육신적인 아픔이나 영적인 위기, 사람 사이에 찾아 오는 고통, 시험으로 인한 의심과 불안이 우리를 짓누를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두려워 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심을 믿고 따릅시다. 그리할 때,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우리 삶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여호수아와 같이 형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에게 변함 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오늘도 주의 말씀을 준행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쁜 순간에 찬송하겠습니다. 우리의 결단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예레미야 22장 1절-9절, 유다 왕을 향한 설교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예레미야 21장 1절-14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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