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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5장 15절-29절, 모든 나라에 내리는 진노의 술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25장 15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으로, 유다를 넘어서서 주변의 열방의 나라들까지도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될 것이라는 심판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모두에게 반드시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진노의 술잔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5장 15절-29절, 모든 나라에 내리는 진노의 술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25장 15절-29절, 모든 나라에 내리는 진노의 술잔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28장, 너 주의 사람아
  • 새 찬송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포석정과 심판 


경상북도 경주시에 가면 신라 시대의 유물들과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이 유명하고 첨성대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통일 신라 시대의 사치와 향락을 보여 주는 유적 가운데는 '포석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들고 그 물길을 따라 좌석을 만든 후, 신라의 왕족과 귀족들이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부터 술을 담은 술잔을 물길 위에 띄우면 둥둥 떠내려 가면서 자리에 앉은 왕족과 귀족들이 술잔을 집어 들어 술을 마시며 향락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처럼 연회와 사치와 향락만을 즐기다가, 통일 신라의 경애왕은 후백제 견훤의 공격을 받아 죽고 말았습니다. 술잔을 돌리며 취해 있다가는 망하고 맙니다. 



모든 나라에 내리는 진노의 술잔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백성들에게 심판에 대한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과 70년 후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역사 속에서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에 이어서 주변의 모든 나라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하겠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1. 진노의 술잔을 다 마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의 술잔을 주셨습니다. 비록 유다와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었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함으로 인하여 그들이 제일 먼저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되고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어서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서 마시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15절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 예레미야 25: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나라와 민족은, 누구든 상관 없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나라들은 모두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될 것이라고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진노의 술잔을 반드시 마셔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또한 열방의 나라들에게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25: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

하나님께서 진노의 술잔을 주시면 어느 나라든지 반드시 마셔야만 합니다. 28절의 마지막 부분의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라는 말씀은, 히브리어 성경에 "שָׁתֹו תִשְׁתּוּ"(샤투 티쉬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신다"는 뜻의 'שָׁתָה'(샤타) 동사가 두 번 연속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반드시 일어날 사건이자 급박하게 진행될 사건임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면 그 누구도 이 재앙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술잔을 거듭해서 마셔야 한다고 엄중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유다 주변에 있는 많은 나라들에게 진노의 술잔, 즉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나라들이 반드시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정결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민족인 유다마저도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았을 때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쓰였던 바벨론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하였을 때 심판하셨습니다. 주변의 열방들이 하나님을 깨닫지 못했을 때 심판하셨습니다. 범죄한 나라들은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모두 진노의 술잔을 마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예레미야에게 모든 나라들에게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하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이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아무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나라들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직장 생활하는 일이나 공부하는 일, 세상적으로 즐거움을 누리는 일에 몰두해 있지 않습니까? 세상의 즐거움과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결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에 게으르지 마십시오. 바쁘기 때문에 더욱 정결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2.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예언을 선포하던 당대의 강대국들에게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하셨으며 그들 모두가 반드시 마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역사 속에서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주시며 역사 속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해 온 모든 나라들의 왕이십니다. 역사 속의 통치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권력을 주셨고, 그들이 교만하였을 때는 권력을 빼앗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열방을 통제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이처럼 모든 역사와 나라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통제하시고 인도하실 능력이 없으시겠습니까? 홍해를 가르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우리 삶에 찾아 오는 애굽 군대와 같은 시련이나 광야의 메마름과 같은 고통이 있다 할지라도, 고난 속에서 만국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할 때, 우리 앞을 막고 있는 홍해가 갈라지게 될 것이며 타는 듯한 목마름 속에서도 반석의 물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열방의 모든 나라들에게 반드시 진노의 잔을 마시게 하심으로써 만왕의 왕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하여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감사하며 내 믿음을 지키며 정결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만왕의 왕이시며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은밀한 죄의 문제를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과 아픔들을 주께 아룁니다. 능력의 주님께서 이 고난에서 건져 주시고 아픔들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주의 얼굴을 찾는 하루가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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