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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편 1절-16절,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시편 91편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으로, 성도들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서만 안전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의 보호와 은혜를 누리며 그분의 그늘 아래 살아가기 위해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91편 1절-16절,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시편 91편 1절-16절,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 새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부모님의 그늘 아래 살 때가 좋았다


부모로서 자녀들을 보살피고, 자녀로서 부모님을 봉양해야만 하는 중년의 나이가 되자 뼈저리게 깨닫는 내용이 있습니다. '나의 부모님도 이러한 삶을 사셨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이 어려운 삶을 살아오셨을까' 하는 존경의 마음입니다. 동시에 드는 생각은, "부모님의 그늘 아래 살던 때가 참 좋았다"라는 생각입니다. 부모님이 든든히 뒤에서 지원해 주시고, 필요할 때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을 때가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그늘 아래 있었을 때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전진할 수 있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었습니다. 부모님의 그늘 아래 살 때도 든든했는데, 창조주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산다면 얼마나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 


오늘 본문인 시편 91편은 성도들의 안전과 평안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과 각종 위험이 도사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만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시는 피난처와 요새가 되심을 본문의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1. 전능자의 그늘이 성도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그늘이 우리의 피난처와 요새가 되며, 그 안에서 우리는 안전함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91: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 세상의 삶은 사냥꾼의 올무와 같은 함정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같이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이 가득 차 있습니다. 밤과 낮에도 어이없이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보도됩니다. 사단과 대적이 우리를 집어 삼키려고 살기등등하게 노리고 있습니다. 절망이 가득 찬 세상 속에서, 그 어디에도 소망을 두고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서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2. 전능자를 사랑할 때, 그늘 아래 거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피하며 안전함을 보장 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고 계십니다.

  • 시편 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4절에서 말씀하시는 "사랑한즉"(חָשַׁק, ㅋ하샤크)이라는 말의 의미는, 내적인 사랑과 함께 그 외적인 표현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을 마음과 생명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헌신하는 자를 모든 위기와 절망에서 건지시며 높여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그분의 그늘 아래 거하며 안전할 수 있습니다.


3. 구름 기둥과 불 기둥 아래 거하던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애굽 땅에 열 가지의 재앙을 내리시며, 당대의 초강대국인 애굽을 초토화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은 홍해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경험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로 접어들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살피시며 돌보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 증거들 중에 하나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었습니다.

  • 출애굽기 13: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이 표현에 대하여 일부의 학자들은 뜨거운 광야의 태양을 구름 기둥으로 가리시며 그늘을 만드셔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고, 어두운 밤에는 불 기둥을 통하여 공기를 데우시며 이스라엘을 따뜻하게 품으셨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구름 기둥과 불 기둥 아래에서 이스라엘은 40년 광야 생활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도 여러분! 요즘 우리의 상황을 보면, 얼마나 복잡하고 위협적입니까? 어떤 것이 진실인지 혹은 가짜인지 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이단들이 버젓이 대로변에서 포교를 하고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갈 길을 잃고 돈과 권력을 따라 가다가, 복음의 능력을 잃고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세습이니 성 추문이니 돈이나 기득권 때문에 교회가 분열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우리가 마음의 평안과 안전을 누리며 믿음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 있습니까? 또, 소위 말하는 '묻지마 폭행'이나 새로운 질병들이 우리를 위협 가운데 안전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시인은 오직 전능자이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살 때, 위협과 혼란과 불확실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참된 평안과 안전함을 누릴 수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결론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며 평안을 누리기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사랑하고 충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을 내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주만 섬기며 살아갑시다. 오늘도 주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께 충성하고 겸손히 순종하며 살아감으로써, 복잡한 세상 속에서 안전과 평안을 누리는 은혜로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창조의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시간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사람의 조언이나 세상의 이론을 따르지 않고, 일점일획도 변화가 없는 주의 말씀만을 따라 가겠습니다. 세상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주님의 그늘 아래 숨겨 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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