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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2편 1절-15절, 악인과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시편 92편 1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으로, 악인과 의인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설명하고 그들의 결말에 대해서 노래하는 예배 찬송 시입니다. 시인은 본문을 통하여 악인은 금방 흔적도 없이 사라지나, 의인은 번성하고 형통할 것임을 노래합니다. 번성과 형통의 이유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92편 1절-15절, 악인과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시편 92편 1절-15절, 악인과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 새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세상 사람들은 모두 동일한 한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어떤 이들은 이 목표를 위하여 목숨까지 걸기도 합니다. 바로 "복"(福)이라는 목표입니다. 복에는 건강의 복이나 재물의 복, 인간 관계의 성공의 복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복"이라는 것을 가지면 인생이 행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복을 얻기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목표인 복을 가지게 되면,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더 큰 복을 얻으려고 또다시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죽기 살기로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면, 건강을 잃고 재물을 잃고 사람을 잃어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참된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할 때,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참된 복을 주시며 가진 것 여부와 상관 없는 인생의 평안과 행복을 주십니다.



악인과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


오늘 본문은 '안식일의 찬송 시'라는 표제어를 가지고 있는 시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시인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시인은 악인과 의인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의인이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는 악인입니다. 그들의 결말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본문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1. 악인은 풀과 같습니다.

먼저, 시인은 악인들은 풀과 같아서 잠시 동안은 흥왕한 듯 보여도 결국에는 영원히 멸망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92: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시인은 어리석고 무지한 자는 악인과 같으며, 그들의 인생은 풀과 같다고 말합니다. '어리석고 무지한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자기 인생이 자신의 손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 당장은 불이 일어나듯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국에는 그 불이 자신의 인생을 불태워 버리고 결국 패망하고 흩어지며 영원히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2. 의인은 나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악인과 달리, 의인은 번성한 나무, 결실하는 나무와 같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12절을 읽겠습니다.

  • 시편 92: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사람을 의인으로 표현합니다. 의인은 여호와의 집 즉, 성전에 심겼기 때문에 번성하고 결실하며 그 아름다운 빛이 청청할 것입니다. '번성하다'(פָּרַח, 파라ㅋ흐)는 말은 '싹이 피어 나온다' 혹은 '꽃봉오리를 맺는다'는 뜻으로, 은혜의 싹이 트고 복이 확장되기 시작함을 뜻합니다. 시인의 이 고백은, 인생에서 누리는 참된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악인은 풀과 같이 금방 시들고 멸망할 것이지만, 의인은 번성하고 성장하는 나무와 같다고 찬송하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배울 수 있습니까?


1. 교만은 흉악한 범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오늘 본문의 악인은 세상에서 말하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교만한 사람을 뜻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내 인생에서 필요 없다고 말하는 흉악한 영적 범죄입니다. 세상의 흉악한 범죄들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교만을 경계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돌아보지 않으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십니다. 오늘 이 새벽에,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조용히 생각해 봅시다. 나 자신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내가 세운 인생의 목표도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태초부터 나를 택하시고 지금까지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겸손히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여호와의 집에 심길 때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번성과 성장과 형통은 '여호와의 집에 심길 때' 누리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시인은 의인이 종려나무나 백향목과 같이 풍성하고 위풍당당한 나무와 같을 수 있는 이유가, '여호와의 집'에 심겼고 '하나님의 뜰'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집이나 하나님의 뜰은 모두 "성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에게 형통의 은혜를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경외하는 성도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내려 주십니다. 주께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여 주시며, 찬송으로 주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평안과 만족을 주십니다. 바쁘게 하루를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반드시 하나님을 기억하고 찬송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읊조리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은 번성과 성장의 은혜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안식일의 찬송 시'인 오늘 본문은, 안식일에 하나님께 예배하고 주의 성전에 머무르는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의 복을 누릴 수 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한 자는 멸망할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교만이 얼마나 흉악한 범죄인지를 기억하고, 내 인생의 모든 권리를 하나님께 겸손하게 올려 드립시다. 오늘 우리의 삶이 예배하는 삶이 되도록 말씀과 기도와 찬송을 이어 나갑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형통케 해 주실 것입니다. 악인과 의인을 향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섭리를 기억하고, 주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하는 기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아침에 우리 인생의 권리를 하나님의 손에 올려 드립니다. 주께서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삶의 자리 속에서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고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번성과 성장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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