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1장 26절부터 43절까지의 말씀으로, 솔로몬의 대적으로 여로보암이 등장한 내용과 솔로몬의 죽음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읽으며 쓰임 받는 종의 3가지 자세들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여 나눕니다.
열왕기상 11장 26절-43절, 쓰임 받기 위한 3가지 자세들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 새 찬송가 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쓰임 받는 그릇이 되려면
우리는 식사를 하며 그릇을 사용하고 나서 반드시 깨끗하게 씻습니다. 사용한 그릇에 음식을 담고 다시 사용하려면, 그 그릇이 비워져 있어야 하며 깨끗해야만 합니다. 준비된 그릇을 우리는 식사할 때 사용합니다. 어느 공동체든 그 공동체에서 귀하게 쓰임을 받으려면, 그 사람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식의 면이든, 전문적인 기술의 면이든 준비되어야 쓰임을 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을 받기 위해서도, 우리가 준비되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 면에서 준비된 자를 사용하십니다.
쓰임 받기 위한 3가지 자세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을 대적한 솔로몬에게 새로운 대적인 여로보암을 일으키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이라는 솔로몬의 대적을 통하여 솔로몬의 죄를 꾸짖으셨습니다. 동시에,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기 위한 종의 3가지 자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솔로몬의 대적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적을 세우신 사람인 여로보암은 어떤 사람이라고 본문에서 기록하고 있습니까?
- 열왕기상 11: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하였더니
본문의 28절은 여로보암이 '큰 용사' 즉 나름대로 귀족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며, 그의 성품은 부지런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고 솔로몬의 눈에도 들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부지런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요셉은 애굽에 노예로 팔려 갔지만, 그 곳에서 부지런하게 자신의 일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부지런히 일하고 정직하게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형통하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주의 일에 사용하실 것입니다.
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여로보암의 부지런함을 보셔서 사용하시는 하나님은, 다윗의 선한 부분을 보시고 지금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1: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다윗 역시 연약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였던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인 밧세바를 빼앗아 온 사람이었습니다. 살인죄와 간음죄를 동시에 저지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가 진심으로 회개하였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은 다윗의 선한 부분들을 보시고 아들인 솔로몬에게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신실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아들인 솔로몬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선함과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갑시다. 착한 우리의 언행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족과 교회와 이웃 속에 넘치게 되길 바랍니다.
3.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지금이라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솔로몬을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8절입니다.
- 열왕기상 11: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하신 이 말씀은, 지금껏 솔로몬에게 하신 말씀이자 다윗이 솔로몬에게 유언으로 남긴 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례와 법도를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불순종하는 자에게 심판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심은 대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순종의 씨를 뿌린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는 열매를 주십니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저주를 내리십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선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의 복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선한 왕이었던 다윗이 그러했고, 도중에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도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가는 죽음의 길을 가기 전에,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며 부지런히 살아가며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으며 살아갑시다. 다윗처럼 말씀을 순종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갑시다. 오늘도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주와 동행하며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귀한 종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부지런하고 신실한 자를 세우시고 사용하심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종으로서 부지런히 살아가게 하시고 신실한 믿음으로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세상의 불신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열왕기상 12장 1절-11절,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르호보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열왕기상 11장 26절-43절, 여로보암의 손을 드신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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