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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36절-46절, 처형당하는 시므이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3년 9월 8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2장 36절부터 46절까지의 말씀으로,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피난을 가던 때 저주를 퍼부었던 시므이를 처형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시므이가 먼저 약속을 깨뜨림으로써 처형을 당하게 되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솔로몬의 왕권에 위협이 될만한 모든 요소들을 제거한 이후, 이스라엘 왕국은 견고하게 서게 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장 36절-46절, 처형당하는 시므이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열왕기상 2장 36절-46절, 처형당하는 시므이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본문의 구조


1. 시므이에게 내린 명령 (36-38절)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유언을 기억하고, 시므이에게 예루살렘을 벗어나지 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다윗이 시므이에게 보응하라고 유언을 남긴 이유는, 다윗이 왕이 된 지 약 30여년이 지난 후에 일어난 압살롬의 반역 때에 다윗을 저주하고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므이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끝끝내 거부하였습니다.


2. 명령을 어긴 시므이의 최후 (39-46절)

시므이는 3년 동안은 솔로몬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므이는 도망간 두 종을 잡기 위해 직접 나서면서 예루살렘을 벗어나게 됩니다. 두 종보다 자신의 생명이 더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두 종을 잡으러 나가는 시므이의 모습은 너무나도 어리석어 보입니다. 명령을 어긴 시므이는 결국 처형이라는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본문의 주석


1. 36-46절 주석

시므이의 상황은 제사장 아비아달의 상황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아비아달은 예루살렘에서 예배와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아나돗으로 파면 당해 쫓겨 납니다. 하지만 시므이는 예루살렘에서 벗어난 곳인 베냐민 지파의 영토에서 반역을 꾀할 수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연금이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예루살렘에 머물렀던 시므이는, 솔로몬의 생각이나 염려가 느슨해졌다고 착각하고 예루살렘을 벗어났다가 결국 처형 당하고 말았습니다.


2. 36절 주석

시므이는 아도니야의 반역에 가담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므이는 다윗의 왕권을 강하게 거부했던 사람이었기에, 언제든지 베냐민 지파를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 인물이었습니다. 시므이는 사울의 일가였었기에 다윗에 대해 깊은 반감을 가졌었고, 베냐민 지파 내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3. 39절 주석

시므이의 두 종이 도망을 간 것은, 솔로몬이 자신의 주인인 시므이에게 내린 예루살렘을 벗어나지 못하게 한 명령을 이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인이 예루살렘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종들은 멀리 도망을 가면 쫓아 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4. 46절 주석

결국 시므이는 예루살렘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브나야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시므이의 죄를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값에 대한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죄인이 일시적으로 형통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공의의 심판을 내리십니다. 의인을 향한 죄인의 악행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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